극단예성, 만조상해원경 무대에 올려
7월31일~8월1일 운정행복센터 공연장

경기도가 시행하는'문화의날' 지원사업1차 선정 63개 문화예술단체 중 극단예성의〈여름밤, 혜원의울림-만조상해원경〉이 이름을 올렸다.
"억울한 죽음과 지워진 목소리를 무대 중심으로 불러오는 〈만조상해원경〉은, 도민 누구나 소외 없이 문화를 누리게 한다는 경기도 문화의날의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
- 공연안내
장화홍련 vs 심청전, 원작에는 없던 만남이 시작된다. 홍련이랑 심청이 같은 연못에서 만났다면?
계모의 손에 언니를 잃고 홀로 남겨진 홍련, 그리고 인당수의 제물로 바쳐질 운명 앞에선 심청. 세상에서 가장 억울한 두 죽음이 연못가에서 만나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귀신 행세로 진실을 알리기 시작한 두 사람 앞에, '귀신잡는 사또'로 이름난 전동흘이 부임하며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억울한 원혼을 달래는 해원(解冤)의 여정은 결국, 살아남은 자들이다 시 삶을 선택하는 구원의 서사로 확장된다.
고전 속 두 비극의 여성서사가 만나 그려내는 연대와 재생의이야기- 두 원혼의 눈물이 만나 세상을 바꾼다.
- 연출의도
고전 속 장화·홍련과 심청이 오늘 우리 사회에도 있다.
“해원은 죽은자를 보내는 의식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다시 살아가기 위한 의식 이다”
〈만조상해원경〉은 장화·홍련·심청의 고전 비극을 통해, 질투와 권력이 약자를 희생 시키고 침묵과 왜곡된 여론이 또다른 폭력이 되는 오늘의 현실을 되비추는 해원의 무대다.
특정 사건을 고발하거나 재현하지 않고, 전통의 해원의식안으로 오늘의 상처를 불러 들여 지워진 목소리를 다시 살아있는 이야기로 되살린다.
판소리·구음·타악·거문고·해금의 라이브 연주는 산자와 망자를 잇는 또하나의 배우로서 서사와 감정을 하나의 의식으로 엮어낸다. 이 연출은 과거의 재현이 아니라 전통의 형식으로 오늘을 품는 작업이며, 해원은 죽은 자를 보내는 의식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다시 살아가기 위한 의식임을 무대 위에 다시 묻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