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특집 인터뷰>-최유각 파주시의회 의장

입력 2026.07.21 19:18수정 2026.07.21 19:30김영중 기자pajusidae@naver.com77

최유각 파주시의회 의장

- 경청과 소통으로 ‘100만 자족도시 파주’ 기틀 다질 것

- 초선 열정과 다선 노련미 조화가 제9대 의회 강점

- 대안 제시하는 선도형 정책 의회로 체질 개선… 민생 안정 조례 최우선 추진

Q. 먼저 파주시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들께 취임 소회와 함께, 앞으로 2년간 파주시의회를 이끌어갈 가장 중요한 의정 철학(또는 슬로건)에 대해 듣고 싶다.

A. 55만 파주시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파주시가 대전환의 시기를 맞이한 중요한 시점에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2년간 파주시의회를 이끌어갈 슬로건은 ‘경청과 소통으로 파주의 미래를 여는 파주시의회’입니다. 현장에서 시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는 경청의 의정, 집행부 및 동료 의원과 끊임없는 소통을 바탕으로 파주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실하게 마련하겠다.

Q. 이번 제9대 파주시의회가 제8대와 비교했을 때, 가장 차별화되는 강점이나 특징, 또한 의장으로서 어떤 부분에 가장 큰 변화를 주고자 한다면.

A. 제9대 파주시의회는 패기 넘치는 10명의 초선 의원들의 열정과 재선·3선 의원들의 노련한 경험이 이상적으로 조화된 역동성이 가장 큰 강점이다.

의장으로서 이끌어내고 싶은 변화는 ‘대안을 제시하는 선도형 정책 의회로의 전환’이다. 단순히 집행부 정책을 추인하거나 비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의 문제를 발굴해 실질적인 대안과 조례를 먼저 제안하는 입법 중심 의회로 체질을 완전히 바꾸겠다.

Q.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소상공인을 비롯 시민들이 체감하는 경제적 어려움이 크다. 시의회 차원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 등 구체적인 민생 안정 대책이나 조례안이 있다면.

A. 고물가와 고금리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서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우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온기가 돌도록 파주페이(지역화폐) 지원 확대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강화하겠으며, 청년,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안전망 구축 조례를 우선 추진하겠다. 또한, 현장 중심의 민생 지원 대책을 신속히 수립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

지난 7월 15일 운정5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파주시장 소통행보 당시 주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Q. 파주시는 급격한 인구 성장과 함께 교통망 화충(GTX-A, 지하철 3호선 연장 등)과 자족도시로서의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과제다. 이러한 지역 개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의회는 어떤 역할을 해나갈 계획인가.

A. GTX를 중심으로 한 광역 교통망 확충, 지하철 3호선 연장, 자족도시 인프라 확충은 파주시의 사활이 걸린 핵심 현안이다.

의회 차원에서 정책협의체를 정례화해 관련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지 밀착 점검하겠다. 또한 국회,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예산 확보와 행정 절차 단축을 이끌어내는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을 확실히 수행하겠다.

Q. 의회 본연의 역할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다. 하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협치’ 또한 중요한데, 민선 9기 파주시 집행부와의 관계와 협력의 균형을 어떻게 맞춰 나갈 것인가.

A. 의회 본연의 임무인 견제와 감시의 끈은 철저히 유지하되, 시정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앞에서는 강력한 협치를 이루겠다.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거나 부당한 행정이 펼쳐질 때는 칼날 같은 감시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겠지만, 시민 복리와 파주 발전을 위한 사업에는 전폭적으로 협력할 것이다. 대립을 위한 대립이 아닌, 건전한 긴장감 속에서 합리적 대안을 도출하는 협력 관계를 정립하겠다.

Q. 의회 내 다양한 목소리를 조율하고 원활한 의정 활동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여야 의원간의 소통과 협치가 필수적이다. 의장으로서 의회 내부의 갈등을 조정하고 통합을 이끌어내기 위한 복안이 있다면.

A. 여야를 넘어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는 정치가 필요하다. 의장부터 마음과 귀를 열고 소통에 앞장서겠다.

의회 내 원활한 협의를 위해 양당 대표단과의 정례 소통 회의를 상설화하겠다. 각 상임위원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최대한 존중하되,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의장이 적극적인 중재자로 나서 여야 간 타협과 합의를 도출해 내겠다.

지난 7월 1일 민선9기 파주시의회 전반기 개원식에 동료의원들과 함께 기념촬영

Q.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듣는 열린 의회”가 되기 위해서는 문턱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임기 동안 시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시도하거나 강화할 소통 채널(예: 현장 방문, 온라인 소통 등)이 있다면.

A. 시민의 삶터와 일터에 늘 의회가 함께 있어야 한다. ‘문턱은 낮추고, 거리는 가까이’ 만드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온·오프라인 소통 채널을 획기적으로 전면 개편하고자 한다.

우선, 오프라인에서는 의장실의 문을 상시 개방하는 것은 물론, 의원들이 주요 민생 현장과 갈등 지역을 직접 찾아가 주민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현장 의정‘을 실현하겠다. 현장에서 듣는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야말로 가장 정확한 정책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온라인 및 디지털 소통도 대폭 강화합니다. 조례안 홍보를 위해 유튜브 방송과 SNS 채널을 활성화 하겠다. 이를 계기로, 시민이 손쉽게 조례를 제안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도록 하겠다.

Q. 지방자치법 개정 이후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임이 더욱 커졌다.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 향상과 입법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할 계획(연구단체 활성화,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해 듣고 싶다.

A.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의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다. 관심 분야별 연구를 지원하는 ‘의원연구단체’ 예산과 전문가 자문을 대폭 확대하겠다. 또한 정책지원관 제도를 한층 활성화해 입법 활동을 전문적으로 뒷받침하고, 예산, AI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도입해 연구하는 정책 의회를 만들겠다.

Q. 의장님께서는 오랜 시간 파주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발로 뛰어오셨다. 정치인 최유각으로서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언제였으며, 이번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후회 없이 꼭 이루고 싶은 단 한 가지 약속이 있다면.

A.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나 일상 속 작은 불편함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조례 제정과 예산 반영을 통해 해결해 드렸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

이번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단 하나의 약속은 ‘100만 자족도시 파주로 도약하기 위한 탄탄한 기틀을 확고히 다지는 것’이다. 교통, 산업,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 자족도시의 초석을 제9대 의회가 반드시 마련하겠다.

Q. 마지막으로 제9대 파주시의회의 행보를 기대와 사랑으로 지켜보고 계실 50만 파주시민 여러분께 희망의 메시지 한 말씀.

A. 사랑하는 55만 파주시민 여러분! 제9대 파주시의회는 늘 시민 여러분의 삶 가까이에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겠다.

지금 당장은 경제적 어려움과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시민 여러분의 지혜와 의회의 열정이 모인다면 파주는 훨씬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시민의 삶이 오늘보다 내일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경청과 소통으로 성과를 증명해 내겠다. 변함없는 관심과 따뜻한 성원을 부탁드린다.

김영중 기자
pajusidae@naver.com

댓글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