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시의회 국민의힘, 민주당 원 구성 독점에 강력 규탄

대승적 협조 촉구, “일방 독주 철저히 감시할 것”

입력 2026.07.02 10:52수정 2026.07.02 10:52김영중 기자pajusidae@naver.com183

-오은정 원내대표, “원칙 무너진 원 구성 유감, 54만 시민 위한 발걸음 멈출 수 없어 협의 결단”

-“역대 관례 깬 ‘예결위원장 및 예결위원 다수 구성’ 독점 시도, 의회 견제 기능 무력화 우려”

제9대 파주시의회 개원 첫날인 7월 1일 파주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원내대표 오은정, 사진)는 (더불어민주당) 다수당의 일방적인 원 구성 강행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독단적인 의회 운영에 대해 강력 규탄했다.

오은정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54만 파주시민 앞에 제9대 파주시의회의 첫 출발을 알리는 뜻깊은 날이지만, 다수당의 일방적인 상임위 추진으로 의회의 상생 정신이 훼손된 점은 매우 참담하고 안타깝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오 원내대표는 “정치적 소신과 정당은 다를지라도 의회에 모인 모든 의원은 파주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야 할 시민의 공복(公僕)”임을 재확인하며, 더불어민주당의 독단적인 행태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특히 “향후 4년 중 3년 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민주당이 독점하겠다는 것도 모자라, 역대 관례를 완전히 깨고 임기 내내 예결위원까지 다수로 구성해 예산 심의권을 사유화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견제와 균형이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완전히 무력화하겠다는 선포와 다름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의회 파행으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간다는 점을 고려해 일단 민주당의 원안을 수용하고 의회를 정상 출범시키는 결단을 내렸다. 무조건적인 발목잡기보다는 원안을 수용하되 향후 의정활동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는 취지다.

오 원내대표는 “겉으로만 협치를 외치고 독주하는지, 진정으로 시민을 위해 일하는지는 향후 예산 심의와 의정활동 과정을 통해 백일하에 드러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예결위 운영을 비롯한 의회 행보 전반을 매서운 눈으로 주시하며 철저히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오직 54만 파주시민만을 바라보며, 원안 협의 이후의 상황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철저히 감시할 것”이라며, “의회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고 파주의 올바른 미래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원칙과 상식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시정 공백을 막고 시민을 우선해야 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원 구성 원안 협의에 응하기로 하고 향후 일방적 독주에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중 기자
pajusid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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