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민거리모니터링단 창단, “시민의 눈으로 예산 낭비 막고 보행 안전 지킨다”
파주시민네트워크, 25일 창단식 개최… 시민 31명 ‘안전 파수꾼’ 위촉

파주시민네트워크(대표 김성대)는 지난 25일 오후 1시, 파주 지역의 보행 환경을 혁신하고 지방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2026 파주 거리 모니터링단’ 창단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파주 시민 31명이 공식 위촉돼다. 이번 모니터링단은 뇌병변 장애인 등 장애 당사자와 가족, 어린이,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안전한 길’을 만드는 데 뜻을 모았다.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 파주자유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강천 센터장(뇌병변 장애)은 환영사에서 “자유로운 이동은 모든 시민이 누려야 할 가장 기본적인 권리”라며, “뇌병변 장애를 가진 당사자로서 거리에 나설 때마다 마주했던 장벽들이 시민 모니터링단의 활동을 통해 허물어지고, 파주가 진정한 ‘무장애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파주 거리 모니터링단’은 연간 약 10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서울시의 ‘보도블록 10계명’ 사례를 파주 실정에 맞게 도입한 프로젝트다. 파주시의 연간 보도 유지관리 예산 약 30억 원 중, 시민의 자발적 신고를 통한 ‘즉시 부분 보수’ 체계가 안착 될 경우 시설 수명 연장은 물론 연간 약 10억 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된다.
파주시민네트워크 김성대 대표는 축사를 통해 “오늘 위촉된 31명의 시민은 파주의 예산을 지키는 똑똑한 살림꾼이자 우리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 파수꾼”이라며, “여러분이 스마트폰으로 찍는 사진 한 장은 낭비되는 세금을 막고, 장애인의 휠체어와 아이들의 유모차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파주의 새로운 길을 만드는 역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식 출범한 31명의 단원들은 앞으로 스마트폰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해 ▲보도블록 파손 및 침하 ▲인도 위 불법 적치물 ▲교통약자 시설(점자블록, 턱 낮춤 등) 미비 사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정책 대안을 제안하는 활동을 내년 1월 초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문의 및 가입 신청은 010-6838-1365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