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첫 소상공인 정기 네트워킹 ‘이음의 날’ 성료… 행정 공백은 아쉬움 남겨
소상공인 70여 명 결집 ‘명함으로 잇는 인연’ 첫걸음

박명수 회장이 '이음의 날' 행사장에 참석한 70여명의 소상공인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파주시소상공인연합회
- 시청 코앞 행사인데… 공문 발송에도 파주시 소상공인 전담팀 ‘무단 불참’ 빈축
파주시 최초의 정기 오프라인 소상공인 네트워킹 행사인 ‘제1회 명함으로 잇는 인연, 이음의 날’이 지난 13일 파주시청 사거리 그린테라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파주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명수)가 기획한 이번 행사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직접 만나 명함을 교환하고 업종별 정보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업과 거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된 최초의 정례 네트워킹 플랫폼이다.
이날 현장에는 박명수 회장을 비롯해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손성익 경기도의원, 이진아 파주시의회 부의장 및 정경민·이금옥·방인혜·김경옥·오은정·김선미·옥승철 파주시의원, 이승권 경기신용보증재단 파주지점장, 장광순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컨설턴트 및 지역 소상공인 7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단순한 친목 도모를 넘어 자유로운 자기소개, 명함 교환, 협업 제안 등 철저히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소상공인들은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다양한 업종의 대표들과 직접 소통하며 새로운 협업 가능성을 발견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사진/파주시소상공인연합회
이번 행사는 특히 박명수 회장이 취임 후 공을 들여 선보인 첫 대표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박 회장은 환영사에서 “온라인 시대일수록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 신뢰를 쌓는 오프라인 네트워킹이 더욱 중요하다. 그동안 ‘희망의 봄소리축제’를 3회를 이끌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듯이, 이번 ‘이음의 날’을 파주를 대표하는 소상공인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상생하는 문화를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 내에서 상호 소비를 촉진하고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서로의 판로를 개척해 주며 상생하는 건강한 경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손성익 경기도의원도 힘을 보탰다. “도의원으로서 제가 해야 할 일은 현장에 계신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예산과 지원을 도에서 확실하게 챙겨오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시장상권진흥원장을 직접 만나 소상공인 여러분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첫 행사임에도 70여 명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가능성을 입증했지만, 행정 파트너인 파주시의 태도는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민생 살리기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자리였음에도,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들어야 할 주무 부서는 정작 소통의 문을 닫아 걸은 셈이다. 공문까지 받고도 참석하지 않은 파주시 담당 부서가 과연 ‘소상공인의 절박한 목소리’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지 의문이다.
이번 ‘제1회 이음의 날’은 파주 소상공인들의 강한 연대의 힘을 증명한 성공적인 출발점이었다. 동시에 민생경제를 책임지겠다고 수없이 외쳐온 파주시는 행정이 극복해야 할 ‘불통’이라는 숙제도 함께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