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공릉천친구들, 2026년 제3회 공릉천 상상포럼 열어

‘심학산과 장명산의 돌팔매 창세, 푸너리춤’ 등 진행

입력 2026.10.23 15:20수정 2026.10.23 15:20김영중 기자pajusidae@naver.com17

- 10월 30일(금) 오후 2시, 파주 ‘벼꽃피는마을’에서 개최

- 생태환경을 넘어 문화예술적 관점으로 확장된 ‘춤과 신화가 있는 포럼’

- 시민단체 및 지역 동네책방 등 다양한 민간 기관 공동주최 참여

10월 30일(금) 오후 2시, 파주 벼꽃피는마을에서 ‘제3회 공릉천 상상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공릉천친구들의 제3회 공릉천 상상포럼은 환경과생명을지키는고양파주교사모임, (사)평화마을짓자, 파주환경운동연합, 파주해시민발전협동조합,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 파주시민네트워크, 파주농민회, 슬로푸드 파주지부, (사)에코코리아, 시옷책방, 고양파주두레생협 등 지역의 시민단체와 동네책방이 뜻을 모아 공동주최로 진행한다.

2024년과 2025년 생태활동가 및 전문가들과 함께 공릉천의 생태 보존 가치를 중점적으로 다뤄온 공릉천 상상포럼은, 올해 예술가들과 손을 잡고 “춤과 신화가 있는 포럼”이라는 기획으로 선보인다.

공릉천의 생태적 가치에 더해 숨겨진 문화적 자산을 널리 알리고, “공릉천이 파주의 세계관에서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떤 생명 단위의 기원을 갖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던짐으로써 기존의 생태환경 운동을 문화예술적 관점으로 확장시키는 시도다.

이번 포럼은 총 2부로 구성돼 진행된다.

1부 발제는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포럼으로 ‘파주 창세신화’라는 독창적인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해 공릉천이 품은 생태적 가치와 생명력을 깊이 있게 풀어낸다.

상상포럼의 기획을 맡은 김남수 모더레이터(Moderator)가 ‘파주 돌팔매 창세신화에 대하여’ 이야기의 문을 열고, 김종길 경기문화재단 정책실장, 정기현 미술작가, 김미란 미술작가가 참여해 각각 “물의 상상력”, “구름의 상상력”, “문자의 상상력”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2부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푸너리춤’으로 한상률의 안무와 최혜경의 춤으로 시민과 예술가가 한데 어우러지는 열린 무대가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공릉천의 예술적 잠재성을 몸으로 느끼며 공릉천의 미래를 함께 상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푸너리’는 전통 무속에서 신을 모시기 위해 치는 첫 장단이자, 마음의 짐이나 얽힌 매듭을 ‘풀어낸다’는 중의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포럼은 공릉천에 대한 폭넓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여 공릉천의 가치를 더욱 널리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김영중 기자
pajusid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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