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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이전 적지는 파주읍”… 기관·사회 단체장들, 긴급 회동

입력 2026.10.13 23:27수정 2026.10.13 23:43김영중 기자pajusidae@naver.com111

- 13일 파주읍 행정복지센터서 긴급 간담회 개최

- 북파주 균형발전 및 공정성 확보해야

파주시 농업기술센터(가칭 미래농업혁신타운)의 이전 후보지로 파주읍 주요 기관 및 사회단체장들은 ‘파주읍 연풍리 일원’이 최적지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한자리에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파평·적성·문산·월롱·법원리 등 타 읍면과의 경쟁이 예상되며, 56번 국도·제2외곽순환도로 등 교통 접근성 우위를 파주읍의 차별점으로 내세우기로 했다.

13일 파주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긴급 간담회에는 장연희 파주읍장을 비롯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파주읍 이전 건의’에 뜻을 모으고 추진위원회를 구성, 향후 이전 부지 선정 시 연풍리 일원을 우선 대상지로 검토해 줄 것을 파주시에 강력히 건의하기로 했다.

이날 공동추진위원장에는 김기봉 주민자치회장과 박경덕 이장단협의회장을 추대했다.

현재 아동동(남파주권)에 위치한 파주시 농업기술센터는 1980년대부터 사용돼 시설 노후화와 공간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북파주권 내 약 20만㎡ 규모로 센터 이전을 검토 중이다. 이는 민선9기 파주시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이다.

이날 모인 단체장들은 파주읍이 북파주를 대표하는 상징성을 지닐 뿐만 아니라, 파주시 전체 읍·면·동의 중심부에 위치해 농업인들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입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대상지로 제시된 파주읍 연풍리 305-3번지 일원은 56번 국지도, 통일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망과 인접해 있으며, 향후 360번 지방도(제2수도권외곽순환도로) 연장 개통 시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파주읍은 이외에도 파주시가 원하는 규모(7~10만 평)의 부지가 있다며 유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파주시농업기술센터 파주읍 이전 건의 주민 서명부’ 작성에 돌입했다.

이번 이전 건의의 핵심 배경 중 하나는 2022년부터 추진 중인 대추벌 성매매 집결지 정비사업과의 연계성도 거론됐다. 농업기술센터와 같은 복합 공공시설이 들어설 경우 오랜 기간 지연된 정비사업의 실질적 마무리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체장들은 농업기술센터가 단순 개별시설을 넘어 행정·교육·기술지원 기능을 수행하는 거점 시설로 들어서면 ▲북부권 농업행정 거점 기능 강화 ▲농업인 및 주민 접근 편의 향상 ▲지역 이미지 개선 및 공간 재편 ▲북파주권 균형발전 등 다각적인 정책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파주읍 관계자는 “파주읍은 지리적 중심성이 높고 교통 연계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오랜 숙원인 성매매 집결지 정비사업을 완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지역 균형발전과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의 파주읍 이전에 주민들의 뜻을 모아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안으로 사업타당성 T/F팀 구성 및 용역 발주를 마무리하고, 내년 착공을 거쳐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전 대상 부지는 북파주 지역 내 약 20만 ㎡ 규모로 예정돼 있으며, 총사업비는 1000억여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단순한 청사 이전을 넘어 스마트팜, 농산물가공센터, 반려동물 테마파크, 농업인회관, 농기계임대사업소 등을 갖춘 ‘농업종합행정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본관, 교육·가공 시설, 농업 지원 시설이 집약된 복합 공간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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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중 기자
pajusid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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