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우계(성혼 선생)문화제’ 성료...전통문화 계승과 시민 참여의 장 마련
성리학자 우계 성혼 선생의 학문과 정신 기려

박재홍 파주문화원장
파주문화원과 (사)우계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 ‘제5회 우계문화제’가 성료했다.
23일 행사가 개최된 우계사당(파주읍 향양리 산 8-2)에는 최병갑 파주부시장을 비롯 박재홍 문화원장, 우계 사당 정붕채 도유사 및 유림, 최종수 성균관 관장, 성의순 우계 합창단 단장, 김종옥 파주문화원 취타대 단장, 전통예술원 성기숙 원장, 신영수 서가 협회장, 전미애 문인협회장, 김효순 미술협회장, 강호중 교수 등 300여명이 우계사상을 공유했다.
이번 문화제는 조선 중기 대표 성리학자 우계 성혼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파주실버취타대의 행진과 우계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문예행사 시상 등이 있었으며,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우계 선생을 기리는 전통 제향(우계제향)이 엄숙하게 거행됐다.
또 청소년 대상 ‘우계시(牛溪試) 파주역사 겨루기’, ‘청송 서예대전과 우계 백일장’, 사전 서예대전은 한글, 한문, 문인화, 캘리그라피 부문으로 운영됐다. 우계 백일장은 시·시조·동시·산문 등으로 시민과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장에서는 전통차 시음, 가훈 쓰기, 청사초롱 만들기, 탁본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특히 올해는 ‘한궁 체험’이 함께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색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성유경 우계문화재단 이사장

박재홍 파주문화원장은 “(우계 문화재는) 단순히 하루 웃고 즐기자는 행사가 아니다. 높은 지조와 의리로 율곡, 퇴계 선생님과 함께 우리나라 철학 사상계를 이끌어 오신 우계 선생님을 존경하고 기억하는 것은 물론, 부지런히 배우고 익혀 자신을 수양하고 나라와 사회를 위해 이바지해야 한다는 수기치인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함”이라고 했다.
성유경 우계문화재단 이사장은 “파산서원이 복원되어야 한다. 언젠가는 반드시 복원될 것이다. 다만 그 시기가 빠르냐 늦느냐의 차이일 것이다. 파산서원을 복원해 파주의 유산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파산서원이 꼭 복원될 수 있도록 마음을 합쳐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성 이사장이 언급한 파산서원은 조선 중기 학자인 청송 성수침(1439~1564)과 그의 아들 우계 성혼(1535~1598), 아우 절효공 성수종(1465~1579) 및 휴암 백인걸(1497~1579)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향을 올리며 후학을 양성하던 곳이다.
한편, 우계 성혼 선생은 조선 중기 혼란기의 뛰어난 학자이자 경세가다. 조선시대 최고의 성리학자요, 선각자인 율곡 이이 선생과 평생 지기이자 학문적 동반자로서 오직 나라와 백성을 위한 삶을 살아오며 관직에 초연했으며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출처: 우계문화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