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고려인, 뿌리를 찾아 돌아오다

문산도서관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 운영

입력 2026.05.12 12:12수정 2026.05.12 12:12이종석 기자pajusidae@naver.com24

문산도서관은 재외동포청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강연은 고려인 동포의 강제 이주 역사와 귀환 이후의 삶을 함께 살펴보고,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정착과 공존의 과제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거주 귀환 동포 약 86만 명과 외국인 주민 300만 명 시대를 맞아, 지역사회 안에서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포용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

특히 문산도서관은 지난 1월 사할린 한인 동포 초청 강연을 운영한 데 이어, 이번에는 고려인 동포를 조명해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의 장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연은 5월 28일 14시부터 16시까지 문산도서관에서 진행되며, 「한국에서 고려인마을을 찾다」의 저자이자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인 임영상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참여 신청은 문산도서관 누리집, 전화(☎031-820-7240) 또는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임영상 교수는 전국 각지의 고려인마을을 직접 조사·연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1920~30년대 연해주 고려인의 삶과 정체성 형성, 1937년 중앙아시아로의 강제 이주, 소련 해체 이후 뿌리를 찾아 한국으로 돌아온 고려인 동포의 정착과 오늘의 삶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가 함께 할 수 있는 통합과 정착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이인숙 문산도서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재외동포를 함께 살아갈 이웃으로 이해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포용과 공존의 가치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종석 기자
pajusid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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