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고준호 도의원 “경기도교육감 후보 안민석, 미래교육 말할 자격 없어… 후보직 내려놓아야”

“폭행 벌금형·명예훼손 손해배상 책임·허위사실 유포 재판까지… 경기교육 수장 자격부터 답해야”

입력 2026.04.24 21:53수정 2026.04.24 21:53이종석 기자pajusidae@naver.com13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24일 안민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기도교육감 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확정된 것과 관련해 “내 아이의 교육을 과연 안민석 후보에게 맡길 수 있겠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고준호 의원은 “폭행 벌금형, 명예훼손 손해배상 책임, 허위사실 유포 재판, 막말·갑질 논란까지 줄줄이 따라붙는 후보를 진보 단일후보로 세워놓고 경기교육의 미래를 말하는 것은 도민을 우습게 보는 일”이라며 “이것은 검증이 아니라 도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역시 더불어민주당식 인재 검증이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법적 책임과 숱한 논란을 후보 경쟁력으로 포장하려는 것이냐. 진영 지지세만 믿고 경기교육감 자리를 아무나 맡을 수 있다고 착각한다면, 경기도민의 매서운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고 의원은 “안 후보는 2008년 광우병 시위 당시 경찰관 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벌금 300만 원이 확정된 전력이 있고, 최서원 씨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명예훼손 손해배상 책임 2000만 원이 대법원에서 확정된 것으로 보도됐다”며 “여기에 허위사실 유포 혐의 형사재판까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경기교육의 미래를 말하기 전에 본인의 법적·도덕적 책임부터 설명하는 것이 순서”라고 밝혔다.

고 의원은 “스위스 비밀계좌, 해외 은닉재산 등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공적 발언으로 반복한 것은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다”라며 “아이들에게는 사실을 말하라, 근거를 갖고 판단하라, 책임 있게 행동하라 가르쳐야 할 교육감 후보가 정작 자신의 말에 대한 책임 앞에서는 침묵한다면, 경기도 학부모가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준법과 책임, 사실과 존중을 가르치는 자리”라며 “안 후보는 확정된 벌금형과 명예훼손 손해배상 책임,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사법 리스크에 대해 교육감 후보로서 어떤 책임 있는 설명을 내놓을 것인지부터 경기도민 앞에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고 의원은 “경기교육은 정치인의 재활용 무대도, 진영정치의 세탁소도 아니다”라며 “아이들의 교실은 선동의 연단이 아니고, 교육감 자리는 정치적 면죄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고준호 의원은 “안민석 후보는 미래교육을 말할 자격이 없다. 경기교육감 후보직을 스스로 내려놓는 것이 최소한의 책임이다”라고 밝혔다.

이종석 기자
pajusidae@naver.com

댓글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