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마을 주민들의 땀방울로 길러 낸 감자... 누군가엔 ‘희망’

‘제6회 꽃피는 둘레길’ 성료, 주민 간 따뜻한 정 나눠

입력 2026.06.20 21:48수정 2026.06.20 21:48김영중 기자pajusidae@naver.com20

“우리 마을의 땀방울, 따뜻한 감자가 되어 이웃에게 전해집니다”. 따듯한 마음은 나누고, 즐거움은 배가 되는 법원읍 금곡2리 마을의 ‘제6회 꽃피는 둘레길’이 개최됐다.

20일 금곡2리 마을에 위치한 별난독서문화체험장에는 김두현 마을 이장을 비롯 최유각 파주시의원 당선인, 정구생 법원읍장, 김구성 법원읍 주민자치회장, 마을주민 등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이웃사랑 감자 나눔 잔치가 성황을 이뤘다.

우중속에서도 진행된 이 행사는 금곡2리 마을에서 6년째 이어오는 사업으로 마을 주민들의 땀방울로 심고 길러낸 감자는 5kg 상자 600box가 수확됐으며, 감자전 판매 등 이날 생긴 수익금은 전액 법원읍 관내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

특히,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감자심기를 비롯해 손수 땀 흘려 수확까지 한 감자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겠다는 하나의 마음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노인회, 부녀회와 십시일반 마을 주민들의 정성까지 더해진 마을 대표 사업이다.

행사는 분위기를 북돋기 위해 난타, 섹소폰 연주, 예술단 공연, 주민화합 노래자랑을 비롯 푸짐한 경품추첨으로 이어져 마을 주민들에게 행복감을 전했다.

김두현 이장은 “이 자리는 단순히 감자를 나누는 자리가 아니다. 우리 주민들의 땀방울과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이다. 비록 작은 감자 한 상자일지라도 우리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며 “금곡2리의 따뜻한 온기가 법원읍 구석구석까지 퍼저 나가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pajusid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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