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K리그2 첫 파주-김포 맞대결에 팬들 기대감 고조

-‘1703일의 기다림’ 파주 프런티어 FC, 김포전서 상반기 마지막 승리 도전

입력 2026.05.23 15:18수정 2026.05.24 14:28이종석 기자pajusidae@naver.com30

파주 프런티어 FC가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만나는 김포 FC를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파주는 오는 5월 25일 (월) 오후 4시 30분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13라운드 홈경기에서 김포 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두 팀은 2021시즌 K3리그 무대에서 맞붙은 이후 오랜 시간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고, 이번 시즌 나란히 K리그2 무대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당시 파주는 2021 K3리그 10라운드에서 0-1, 25라운드에서 1-3으로 김포에 패하며 시즌 상대 전적 전패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그 시즌 김포는 K3리그 우승과 함께 프로 무대로 향했고, 파주 역시 이후 긴 시간을 거쳐 프로 진출에 성공했다.

그만큼 이번 경기는 파주에게 단순한 리그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K3리그 시절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프로 무대에서 달라진 파주의 힘을 증명할 기회다.

분위기는 어느 ㅤㄸㅒㅤ보다 좋다. 가장 반가운 부분은 수비의 중심 보닐라의 복귀다. 보닐라는 지난 천안 원정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르며 곧바로 안정적인 수비를 이끌었다.

특히 뛰어난 제공권 장악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파주 수비진에 안정감을 더했다. 공중볼 상황에서 보여주는 존재감은 김포전에서도 중요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골문 역시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대한민국 U-23 국가대표 골키퍼’ 김민승이 최근 아시안게임 대비 국외 훈련 명단에 선발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파주 창단 이후 첫 국가대표로 소집된 김민승은 이번 소집을 통해 오는 30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진행되는 대표팀 전지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며, 이는 선수 개인뿐 아니라 팀 전체에도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여기에 파주의 강점으로 꼽히는 공격진 역시 기대를 모은다. 보르하 바스톤을 중심으로 한 공격 라인은 올 시즌 꾸준히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상대 수비진을 흔들고 있다. 홈 팬들 앞에서 펼쳐질 공격 축구 역시 이번 경기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이번 김포전은 홈 팬들에게도 특별한 경기다. 파주는 지난 5월 3일 충북청주전 이후 오랜만에 홈 팬들과 다시 만나게 된다. 또한 이번 경기는 6월 월드컵 브레이크 이전 치르는 상반기 마지막 홈경기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파주는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성사된 김포와의 맞대결에서 K3리그 시절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홈 팬들 앞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파주 제라드 누스 카사노바 감독은 “김포전은 단순한 한 경기가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무대”라며 “홈 팬들 앞에서 파주다운 축구로 반드시 결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포전 홈경기 티켓은 NOL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경기 당일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이종석 기자
pajusid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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