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삽화가 귀스타브 도레, 성경책 역사와 예술적 가치 조명
파주 헤이리마을 한길책박물관에서 12월 31일까지 전시

한길책박물관은 6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획전시 ‘찬란한 유산, 성경책’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류 역사상 가장 널리 읽히고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책인 ‘성경책’을 주제로, 시대와 문화에 따라 변화해 온 성경책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조명한다.
전시에서는 서양의 고전 성경부터 삽화 성경, 현대의 다양한 번역 성경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성경책과 관련 자료들을 선보인다.
또한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urer), 귀스타브 도레(Gustave Dore), 아벨 판(Abel Pann) 3인의 성경책과 삽화를 함께 소개해 성경이 단순한 종교 서적을 넘어 예술과 문화에 끼친 폭넓은 영향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전시는 문자와 이미지가 결합된 ‘책 예술(book art)’로서의 성경책에 주목한다. 관람객은 화려한 장정과 정교한 삽화, 활자 디자인 등을 통해 시대마다 달라진 성경책의 제작 방식과 미적 특징을 직접 감상할 수 있으며, 성경의 이야기가 어떻게 시각예술로 확장돼 왔는지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전시장에는 성경 관련 해설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오디오 도슨트가 제공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작품과 유물에 담긴 역사적 배경과 상징적 의미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성경책은 오랜 세월 동안 인간의 사상과 예술, 출판문화에 깊은 영향을 미쳐 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성경책을 단순한 종교적 대상이 아니라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새롭게 바라보고, 책이 지닌 역사적·예술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 행사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길책박물관 학예연구실(담당: 이유신, 031-943-9786)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