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책 속 그림이 펼쳐지는 신비로운 이야기 세계

한길책박물관 ‘환상의 동화여행’ 대구·파주 순회전 개최

입력 2026.10.05 19:04수정 2026.10.05 19:04이종석 기자pajusidae@naver.com43

-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 ‘뮤지엄 이음’ 선정 콘텐츠

- 세계 명작 동화의 고서 및 삽화를 통해 만나는 상상력과 문학의 세계

- 다채로운 지역 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헤이리 예술마을에 위치한 한길책박물관관장(관장 박관순)이 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 ‘뮤지엄 이음’에 선정돼 특별전 ‘환상의 동화여행’을 운영한다.

‘뮤지엄 이음’은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전시와 관광지역 자원을 연계한 콘텐츠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며 우수 전시의 지역 순회 개최와 관광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환상의 동화여행’ 전시는 시대를 초월해 전 세계 어린이와 어른들의 마음에 영감을 준 고전 동화와 삽화(일러스트레이션) 예술을 한자리에서 조명하는 전시다. 한길책박물관이 소장한 여러 동화책을 비롯해 케이트 그린어웨이 랜돌프 칼데콧 월터 크레인과 같은 유명 삽화가의 작품을 바탕으로 관람객들이 동화 속 세계를 직접 여행하듯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전시는 아동청소년과 가족 단위 관람객이 책과 삽화 예술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갖췄다. 주요 고전 동화의 명장면을 영상으로 볼 수 있으며 가족과 함께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알을 직접 만져보는 체험 등을 통해 문학적 상상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했다.

‘환상의 동화여행’은 대구시립동부도서관에서 올해 8월 18일부터 9월 27일까지 진행됐으며 이후 파주시 한길책박물관 아트스페이스(BIF)로 자리를 옮겨 10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순회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순회전은 단순한 전시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지역 문화와 관광을 잇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파주와 대구에서 모두 책과 함께 떠나는 ‘북크닉’ 프로그램을 연계해 독서문화의 활성화의 이바지하고 책이 주는 즐거움을 보다 다각적으로 경험하여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길책박물관 박관순 관장은 “이번 전시가 책과 그림이 전하는 시대를 초월한 감동을 느끼고, 책을 입체적이고 친근한 예술 매체로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순회와 로컬 관광 자원 연계를 통해 더 많은 관람객이 책 문화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밝혔다

한편 ‘뮤지엄 이음’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개 박물관미술관의 지역 순회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기관들은 개 이상의 지역에서 순회전을 개최하며, 이 가운데 개관은 전시 장소를 거점으로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전시 관람을 지역 체류형 문화 경험으로 확장해 지역 문화와 관광 산업의 동반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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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기자
pajusid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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