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평화·경제를 잇는 ‘제21회 파주개성인삼축제’ 개최
DMZ서 펼쳐지는 6년근 인삼의 향연, 10월 17일~18일 임진각광장 일원

2025년 파주개성인삼축제 인삼직매장에서 인삼 판매 현장. 사진/파주시
- 6년근 파주개성인삼과 장단삼백,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풍성
- 세대가 함께 즐기는 파주의 대표 농특산물 융복합 축제로 도약
가을볕이 내려앉는 임진각, 철책과 평화가 교차하는 접경지에서 땅의 시간을 묵묵히 견뎌낸 6년근 인삼 향이 번진다. 분단의 이미지가 짙은 공간에서 한 해 농사의 결실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다시 열린다.
파주시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임진각광장 및 평화누리 일원에서 ‘제21회 파주개성인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파주의 대표 농특산물인 장단삼백(쌀·콩·인삼)과 6년근 파주개성인삼을 전면에 내세운 참여형 축제로, 건강과 지역경제, DMZ 평화관광 자원을 하나로 엮어낸다.
올해 축제 슬로건은 ‘함께 달리고, 함께 즐기고, 다시 뛰는 파주개성인삼축제’다. ‘분단의 상징’이었던 접경지역을 활력 넘치는 교류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지역 농업과 관광을 동시에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 믿고 먹는 ‘6년근 파주개성인삼’… 파주시가 전 과정 엄격 관리
축제의 핵심은 단연 ‘6년근 파주개성인삼’이다. 파주시는 축제에 출하되는 인삼에 대해 재배·수확·선별·봉인까지 전 과정을 엄격하게 직접 관리하여 품질과 신뢰도를 확보했다.
장단면과 감악산 일대에서 생산되는 파주개성인삼은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에는 온화한 기후 특성 덕분에 향이 진하고 조직이 치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5년 파주개성인삼축제 요리경연대회에서_대상을 받은_장단콩두부면 키토 김밥. 사진/파주시
■ 요리대회, 달빛극장, 체험존… ‘볼거리·먹거리·놀거리’ 풍성
올해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한층 강화했다.
장단삼백요리 전국 경연대회: 전국 25개 팀이 참가해 장단콩, 개성인삼, 한수위 파주쌀을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인다.
야간 프로그램 ‘달빛극장’: 낮 시간의 장터·체험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밤에는 영화 상영을 통해 임진각 일대를 감성적인 문화·관광 공간으로 확장한다.
체험·전시 프로그램: ‘인삼비빔밥 만들기’, ‘인삼건강마라톤’, ‘파주개성인삼전시관’, ‘인삼 명인을 찾아라(현장 경매)’ 등 현장감을 높이는 행사가 마련된다.
허준 약방 한방촌 (신규 콘텐츠): 초가집 2동을 활용해 전통 약방과 인삼차 시음 공간을 구성, 약초를 다듬는 시연을 통해 동의보감의 역사성과 인삼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 직거래로 농가·소비자 상생… 방문객 편의 개선
파주개성인삼축제는 매년 10톤 규모의 인삼과 청정 농특산물을 시중가 대비 15~20% 저렴한 가격으로 직거래 판매하여 농가 판로 확대와 소비자 부담 완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유모차 동반 가족 및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행사장 주요 지점을 순환하는 열차인 ‘투어링카’를 저속 안전 운행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송호철 파주시 도시농업과장은 “파주개성인삼축제는 농민들이 6년 동안 정성껏 키워낸 결실을 시민과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파주 농산물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