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2회 파주시 기업박람회’ 개막식 후 기념사진 촬영.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 축사를 전해 더욱 더 자리가 빛났다. 사진/김영중 기자
‘2025 제2회 파주시 기업박람회’ 박종찬 추진위원장(파주상공회의소 회장)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2025 제2회 파주시 기업박람회’에 파주 관내 180여 개 기업과 외국 7개 해외구매 115개사 기업 바이어들이 참여하며 20일 임진각 광장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파주는 5,000여 개의 중소기업이 있고 앞으로도 더 크게 성장할 지역이기 때문에 기업 박람회 개최의 의미가 커 보인다. 특히 남북한 간의 관계가 좋아지면 좋아질수록 더욱 더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파주시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더 큰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메이드 인 파주(MADE IN PAJU!)’를 슬로건으로 열린 파주 기업박람회는 파주 기업 제품과 기술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돼 19일부터 21일까지 열렸다.
올해는 해외 구매자(바이어)와의 상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에 역점을 두었다. 개막식에 앞서서는 미디어 퍼포먼스, 비트박스 공연, 프로농구팀 치어리더 공연 등의 화려하고도 웅장했다.
박람회는 ▲뷰티 ▲식품 ▲리빙 ▲미래산업 등 주제별 기업 전시관을 중심으로 운영됐으며, 각 기업 전시관에서는 수출상담회와 기업상담을 제공했다.
박종찬 기업박람회 추진위원장(파주상공회의소 회장)은 “두번째를 맞는 박람회는 참여 기업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 홍보와 판로 개척, 기업 간 협력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한층 더 알차게 준비했다”며 “파주 기업들이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낸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여러분께 소개하고 더많은 기업, 더 다양한 제품, 더 큰 가능성으로 파주시가 경기북부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도시로 도약하는 힘찬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방 정부의 수장으로서 챙겨야 할 것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경제 활성화이다. 공공의 재원을 투입해 민생을 살리고 기업을 지원하는 일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먼저 시작해야 하며, 어떻게든 파주시 기업에서 생산하는 상품의 판로를 확대하고 매출을 늘려야 한다는 생각인데 기업 박람회가 바로 그 역할을 위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중소기업은 매우 중요하다. 기업들에서 하는 일자리의 83%가 중소기업의 일자리인데 이 83%의 일자리가 정말 좋은 일자리로 만들어지게 하는 것 이건 국가가 해야 될 일”이라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 R&D 예산을 더 늘리고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예산을 더 늘리는 그런 일을 국회가 더 감당해야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는 박종찬 추진위원장을 비롯 김경일 파주시장, 우원식 국회의장, 윤후덕·박정 파주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기업인, 관람객 등 우중에도 수많은 인파가 기업박람회장을 다녀갔다.
더불어 가족단위로 현장을 찾은 일반시민 관람객을 위한 공예체험과 거리 노래대회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민축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