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 장파초등학교(교장 정윤동)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족 캠핑 참여를 희망하는 15가족의 신청을 받아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휴식과 낭만 있는 가족 캠핑’을 주제로 교내 캠핑장과 운동장, 다목적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부모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학교 재학생과 학부모, 형제자매 총 57명이 참여했다.
이번 제2회 가족 캠핑은 C(creativity, 창조) 혁신적인 공간에서 A(art, 문화예술), M(mind, 인성과 역량), P(Play,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장파초의 「학교자율과제」 추진사업이자, 「경기도교육청 지정 체험학습장」을 운영하는 장파초의 특색사업 중 하나이다.
캠프 참여 가족은 장파초가 운영하는 텃밭 체험장에서 누구나 필요한 채소 등을 수확해 음식 재료로 사용하는 기회가 됐다.
학생·학부모 모두 텐트 설치, 저녁 식사 준비, 즐거운 식사를 하면서 Padlet을 활용한 가족 사진 콘테스트에 그들의 캠핑 사진을 업로드 했고, 카훗(Kahoot)을 이용한 온라인 스피드퀴즈로 장파초등학교에 대한 퀴즈를 풀며, 가족 간의 친목을 다졌다.
특히 “휴식과 낭만”의 주제에 맞게 올해는 JTBC 히든싱어 장범준편에 출연했던 김가람 선생님의 놀쌤밴드를 초청해 감동과 여운이 있는 공연으로 참여 가족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장파초등학교 학부모회 회장 김민성은 ‘환경을 생각하는 가족 캠핑’ 이라는 주제로 사전 협의회를 개최했다. 2일차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주변에 숨겨진 보물을 찾으면서 주변 환경 정리와 캠프를 마무리하기를 기획했으며 1박 2일 가족캠핑의 사회를 맡아 진행하였다.
박○○ 학생은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더 여유있고, 특히 공연 후에 캠프 파이어를 하면서 마시멜로를 구워먹었던 것이 정말 기억에 많이 남아요.”라고 말했다.
한○○ 학생은 “가족들과 같이 텐트를 치고, 식사 준비를 하고 즐겁게 식사했던 것이 좋았고, 특히 보물찾기 활동을 했던 것이 인상 깊었어요.”라고 말했다.
정○○ 학생 학부모는 “평소에 가족들과 캠핑을 자주 다니는데, 이번 장파초 가족 캠프에서는 일반 캠프 이상의 감동과 여운이 남았어요.”라고 말했다.
정윤동 교장은 “어릴 적 학교에서 캠핑을 한 경험은 우리 학생들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임을 알기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2회 가족 캠프를 기획하게 했다. 올해는 휴식과 낭만을 주제로 작년보다 더 완성도 높은 가족 캠핑을 운영하였으며, 작년보다 참여 가족수가 더 많았다. 학생, 학부모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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