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호 경기도의원, “자족도시 파주로 전환해야”

AI·콘텐츠 산업 트라이앵글 전략 제시

입력 : 2026-03-17 17:50:55
수정 : 2026-03-17 17:50:55


[파주시대 김영중기자]=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17일 파주시 산업 기반 확대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AI·콘텐츠 산업 트라이앵글’ 전략 구상을 제시했다.

고준호 의원은 “파주시 중기지방재정계획을 보면 전체 재정에서 지방세 비중이 15.4% 수준에 머물고 있고, 2025년 지방세 징수현황에서도 지방세 중 지방소득세 비중이 15.8%에 그치고 있으며 2022년 정점을 기록한 이후 감소와 정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재정 자립은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확대가 이루어질 경우 지방소득세를 중심으로 지방세 전반이 함께 확대되면서 재정 자립 기반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준호 의원이 제시한 전략의 핵심은 운정권역,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일대, 파주출판도시를 하나의 산업 성장축으로 연결하는 ‘AI·콘텐츠 산업 트라이앵글’ 구축이다.

고준호 의원은 “운정은 GTX 등 교통 접근성과 대규모 신도시 기반을 갖춘 성장 거점으로, AI 기반 콘텐츠·미디어 창업과 기업 유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며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일대는 첨단 제조 기반을 바탕으로 응용기술 생태계를 강화하고, 파주출판도시는 디지털 출판과 영상·문화콘텐츠 산업 고도화를 통해 콘텐츠 산업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개발 계획이 아니라 실제 기업 유치와 산업 집적을 이끌어내는 실행형 공약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고 의원은 이러한 산업 전략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고준호 의원은 “2023년 기준 파주시 사업체는 약 6만2천여 개, 종사자는 약 23만6천여 명”이라며 “도매 및 소매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면, 정보통신업과 금융·보험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 비중은 낮아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구조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고준호 의원은 “파주는 일자리가 없는 도시라기보다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 구조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도시”라며 “기존 산업 구조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와 경기도 공모사업과 연계해 기업 입주 공간과 실증 인프라, 창업지원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평화경제특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창업거점 정책 등 다양한 국가 정책 기회를 분절적으로 접근하기보다 장기적인 산업 전략 속에서 종합적으로 연결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고준호 의원은 “파주는 이제 베드타운을 넘어 일자리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자족도시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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