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일천 전통시장 천정이 형형색색으로 변했어요~
500개의 우산이 아름다움 뿜어내···1석 4조 효과
입력 : 2025-07-08 17:32:45
수정 : 2025-07-08 17:32:45
수정 : 2025-07-08 17:32:45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지역 상인들의 노력으로 전통시장 아케이드 천장이 형형색색을 이루며 아름다움을 더했다.
지난 7월 6일 봉일천 전통시장 상인회는 김훈민 상인회장을 비롯 상인들이 십시일반 예산을 만들어 전통시장 아케이드 천장에 형형색색의 우산 500개를 걸었다.
특히, 상인들이 집에서 안쓰는 우산을 가지고 나와 예산을 아껴쓰는 것 외에도 천장이 투명이라 직사광선도 피할 뿐 아니라 온실같은 시장에 온도도 떨어뜨리면서 미관 효과도 있는 1석 4조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
김훈민 봉일천 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올해 초 조리읍 주민자치회장을 역임한 인물로 파주지역 내 주민자치회에서도 타 지역과는 차별화 된 아이디어로 조리읍을 최고의 단체로 이끌었다.
김훈민 회장은 “지난 3월 취임하면서 상인들이 뭔가 만들어보자고 똘똘 뭉쳤다”라며, “덥고 삭막했던 전통시장을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상인들이 똘똘 뭉쳐 만든 첫 번째 작품”이라며 함께 구슬땀을 흘려준 상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러한 기운데 봉일천 시장은 특별법에 적용을 받음에도 전국에서 보기 드문 공중화장실이 없을 뿐 아니라 상인회 사무실 운영비도 상인들의 회비로 월세를 내고 있는 형편이며, 이러한 사례는 찾아 보기가 어려워 행정 관청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