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캠프에드워즈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제공/파주시
- ‘조건부 승인’, 파주시 후속 행정절차 돌입··· 사업에 박차 가한다
- 월롱면 영태리에 약 6,000세대 주택 및 상업·업무·학교시설 등 들어선다
[파주시대 김영중기자]=파주 캠프에드워즈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마지막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군 협의 절차가 지난 11일 최종 마무리되면서 수년째 이어지던 정체 국면에서 벗어나 조만간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캠프에드워즈 도시개발사업은 파주시 월롱면(영태리) 소재 미군반환공여지로 66만6000㎡의 면적에 약 6,000세대, 14,0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단독·공동주택용지와 상업·업무시설 및 학교·도로·공원 등의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
캠프에드워즈는 2022년 4월부터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군과의 협의 절차에 들어갔지만, 이후 4년이 지난 2025년 말까지 여덟 차례나 이어진 협의가 군의 부동의로 불발되면서 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을 잃어 사실상 중단 위기에 처해 있었다.
파주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할 군부대와의 지속적인 실무 협의를 지속하는 한편 경기도·중앙부처와의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군 측의 전향적 태도 변화를 촉구해왔다.
지난 1월 28일에는 국방부가 마련한 ‘경기북부 반환공여지 개발 정부 지원방안 지방정부 의견 청취 간담회’에 참석한 김경일 시장이 안규백 장관을 향해 ‘군 동의’ 지연에 따른 도시개발사업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신속한 동의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한 바 있다.
이처럼 수 년에 걸친 각고의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드디어 지난 11일 관할 부대로부터 캠프에드워즈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동의’ 입장이 전해졌다. 기존 군부대 시설에 대한 대체 시설을 마련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건 ‘조건부 승인’이었다.
파주시 관계자는 “접경 지역으로서 오랜 기간 국가 안보를 위해 감내해 온 지역의 희생이 더 이상 발전의 제약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캠프에드워즈 사업은 100만 자족도시를 위한 핵심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번 군 협의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파주시는 곧바로 사업 추진을 위한 후속 행정절차 준비에 돌입했다. 시는 올해 중으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앞으로 진행될 행정절차에 박차를 가해 사업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며 사업은 2030년 이후 가속화 될 전망이다.
한편, 캠프에드워즈는 2006년 이화여대를 유치하고자 했지만 2011년 이화여대가 사업을 포기해 대학유치가 무산되는 등 사업에 진척이 없다가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통한 남북관계 개선으로 미군반환공여지 개발에 대한 민간부문의 관심이 증가되며, 2019년 공모진행을 통해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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