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재단 파주시지회 박찬호 지회장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지역에서 실천하겠다는 다짐이 파주에서 다시 울려 퍼졌다.
‘2026 김대중재단 파주시지회 신년회’가 지난 7일 금촌동 모 음식점에서 회원과 내빈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중 정신을 이어가는 따뜻한 연대의 시간을 갖는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이날 신년회는 ‘행동하는 양심, 평화와 통합의 길 함께 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김대중 대통령이 남긴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이를 지역사회에서 실천하겠다는 다짐의 자리로 마련됐다.
박찬호 김대중재단 파주시지회장은 인사말에서 “김대중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행동하는 양심’은 오늘의 우리 사회가 다시 새겨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파주시지회는 앞으로도 평화와 인권, 통합의 정신을 지역 속에서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특정한 누군가의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길”이라며 “이 자리가 서로를 격려하고 새로운 희망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는 호남의 희생 위에서 더 빠르게 올 수 있었다는 생각을 늘 마음에 두고 있다”며 “김대중 대통령이 평생 염원했던 자치분권과 민주주의 정신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은 “오늘 이 자리가 단순한 신년 행사를 넘어 김대중이라는 한 인물이 남긴 삶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고 손을 내미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전했다.
덕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파주지역 김병호 최고 고문
새해의 지혜와 큰 힘이 되는 고문 덕담에 나선 김동현 고문은 김대중 대통령의 해외 망명 시절을 떠올리며 “혹독한 시절 속에서도 다른 이들에게 따뜻함을 전했던 분”이라며 “그 온기를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다시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김병호 최고 고문, 김동현·민홍기·김광출 고문, 조성환 경기도의원,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박은주·손성익 파주시의원, 나상배 파주시자원봉사센터장, 이상협 직전 회장 등 지역 인사들이 함께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들은 김대중 대통령이 생전에 각별히 애정했던 노래로 알려진 ‘목포의 눈물’을 함께 합창했다.
사회를 맡은 방인혜 부회장은 페회 선언에 앞서 “김대중 대통령께서 자주 말씀하신 인동초는 혹독한 겨울에도 시들지 않고 끝내 살아남는 풀”이라며 “시련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삶, 바로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민주주의 정신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가 인동초처럼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피어날 희망을 함께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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