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복 파주중새마을금고 이사장.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가혹하리 만큼 혹독했던 2025년도 한 해를 보낸 파주중앙새마을금가 6일 열린 제39차 정기총회에서 120여억 원이라는 당기손실액을 보고하고 ‘다시 시작’ 이라는 각오 아래 2026년 새해를 준비했다.
파주중앙새마을금고는 건전한 자산운용, 리스크 관리강화, 그리고 회원 중심의 금융서비스 확대를 통해 안전성과 공공성을 갖춘 지역금융기관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해왔다.
모든 대출은 실행 당시 관련 규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취급된 여신이었으나 건설자재의 폭등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건설비용의 고비용에 견디지 못하고 우량 건설회사들의 부도가 잇따랐다.
빈 점포 증가 등으로 건설, 부동산 관련 대출의 연체 발생으로 인한 수익감소와 내수경기 침체로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몰락과 대출 규제로 인한 부동산 가격의 하락 등으로 지난 46년동안 격어 보지 못한 불가항적인 손실이 발생하는 시련을 겪고 있다.
이경복 이사장은 “금고 임직원들은 이러한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여 부실채권 회수에 총력을 다하고 구조조정과 인건비 삭감 등 부담을 함께 감내하며 경영정상화를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매사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26년도에는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 수익 발생이 없는 법원점과 봉일천점의 폐점을 강행하며 5명의 직원을 줄여 고정비 지출을 대폭 줄였다.
또한 구조조정을 통해 줄일 수 있는 고정비 지출은 물론 판매관리비, 복지지원비 등을 대폭 조정해 연봉을 삭감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보이고 있다. 인삿말 도중 회원들에게 죄송스런 마음에 목메인 목소리에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더해 출산 장려금 폐지하고 회원우대 정책 사업으로 전환해 회원배가운동 및 관계형 금융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펼쳐 지역기반으로한 충성도 높은 회원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이경복 이사장은 “당분간 출자배당을 대신해 출자회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우대 가산금리를 적용, 대처 방안을 마련햇으며, 이러한 제도는 출자회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것으로 재무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사진/파주중앙새마을금고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파주중앙새마을금고는 금고 발전을 위해 파주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파주시 금융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파주시에서 지원하는 정책자금 대출을 실행했다.
‘금’ 이벤트를 통해 출자금 유출 방지와 예탁금 증액에 성과를 거뒀고, 파주시 외식업조합과 업무협약을 통해 우량 대출과 거래처를 확보하기도 했다.
아울러 중앙회에서 지원하는 고양·파주·의정부·양주 권역 파크골프대회를 유치해 그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받아 파주중앙새마을금고의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이를 계기로 중앙회에서 지원한 이동커피 차량 2대를 배정받아 시민들에게 목을 축여주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으로는 중앙회에서 지원하는 로컬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한빛마을 경로당에 전자 안마기를 비롯한 전자제품 다수를 기증했으며, 대한적십자 파주구협의회에서 진행하는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 연중 참여와 사할린동포 고향바라보기 망향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운정본점을 비롯한 한빛·산내·금촌점에 무더위 한파 쉼터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어 서민금융기관임을 거듭 밝혔다.
금고의 대표적인 사업 좀도리는 이번에도 금촌1.2.3동을 비롯 운정1.2.3.5.6동, 교하동, 월롱면, 조리읍 등 11개 읍면동에 3000여만 원 상당의 백미 10kg 1,100포를 전달했다.
이경복 이사장은 “저는 회원분들에게 미안한 마음 저버리지 않고 항상 갚아 나간다는 자세로 임하겠다. 앞으로도 파주중앙새마을금고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금융 지원이라는 설립 취지를 잊지 않고 회원 여러분께 신뢰받는 금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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