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아름다운 심학산의 자연 속에서 주민들이 건강과 행복을 나누는 ‘2025년 제10회 심학산 둘레길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교하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10월 25일 심학초등학교에서 진행한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해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 시의원, 교하동 기관·단체장, 정병철 파주출판단지입주자기업협의회장 등 협찬 업체 관계자와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심학산 둘레길 축제’는 교하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대표 마을 축제로, 심학산 등산로를 활용한 자연 친화적 걷기 행사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걷기 행사는 심학초등학교에서 출발해 가을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심학산 정상 팔각정을 거쳐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구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문화·예술 공연 ▲주민 노래자랑 ▲풍자화(캐리커처) 무료 체험 ▲농산물 직거래 장터 ▲원예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박용호 교하동 주민자치회장은 “심학산을 알리는 뜻깊은 축제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다”라며 “이번 축제가 교하동과 심학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마을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하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9월 주민총회를 통해 2026년 주요 사업으로 ▲찾아가는 이동진료소 ▲우리동네 순회방문 ▲심학산과 공릉천을 품은 내고향 교하 등의 사업을 선정했으며, 내년 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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