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문산도서관이 지난 9월 29일 새로운 부지인 방촌로 1671(당동리 문화공원)로 이전해 시민들과 함께 개관, 인공지능(AI)을 기반한 첨단 스마트 도서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새롭게 개관한 문산도서관은 약 5,45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도서관 최신 유행을 반영한 개방형 공간과 ▲미디어월 ▲인공지능 로봇 ▲실감체험 도서 ▲아쿠아 라이브러리 등 각종 인공지능(AI) 기기를 도입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해 평화책장 및 특화구역,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형 문화공간을 마련해 개관 전부터 시민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30여 년간 지역 주민과 함께해 온 문산도서관이 노후시설에서 벗어나 자연친화적 입지와 첨단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도서관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문산도서관 앞 공원녹지를 산책하듯 자연스럽게 실내에 들어서면 ▲대출·반납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로봇 ▲입체적 실감체험 도서 ▲대형 미디어월 ▲디지털 아쿠아룸 ▲다국어 리딩북 등 다양한 체험형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쾌적하고 안전한 독서환경 마련을 위해 파주시 최초 ▲초미세먼지 방진·흡음매트 ▲소음중화 시스템 ▲공기살균기가 도입됐다. 특히 소음과 안전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도서관 바닥 전체를 카펫으로 마감해 장애인, 어르신, 아이들 모두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고, 학습에 몰입하는 이용자들도 방해받지 않도록 도서관 전체 공간디자인과 제작 가구를 반영해 세심히 설계했다.
이러한 도서관 공간은 그간 도서관 건립과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다양한 경험과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결과로, 앞으로 문산도서관이 ‘이용자 중심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문산도서관의 문턱이 닳아 없어지도록 시민 여러분이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아이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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