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시가 민선8기 김경일 시장 취임 이후 최대 규모 인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청 내 분위기가 술렁이고 있다.
파주시가 오는 10월 조직개편을 앞두고 재정경제실에서 가칭 경제국이 신설되며, 이와함께 4급 승진자가 대거 예고되고 있다.
또한 올해 연말이면 퇴직 명단에 오르는 이종춘 재정경제실장(3급) 자리에 누가 김경일 시장에게 선택되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3급과 4급 국장 4명이 12월 말이면 공로연수 또는 명예퇴직에 들어간다. 실·국장인 이종춘, 김관진, 이병직, 박기정 등 1966년생들이 대상자이다.
이러한 가운데 재정경제실장(3급) 자리에 김 시장의 신임을 받고 있는 P, K, C 등 3명의 국장(4급)이 거론되고 있으며, 10월 경제국이 신설될 예정에 B과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여기에 내년 1월 3명의 4급 국장 승진자에도 눈길이 간다. 국장 결원에 따라 사무관(5급), 팀장(6급) 또한 다수가 진급 대상자가 된다.
특히, 인사 때 마다 하마평에 올랐던 다수의 5급 경쟁자들이 국장으로 대거 진급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인사 스타일이 남다른 김 시장 결심에 따라 연공서열 또는 발탁을 선택하느냐에 달려있다.
이에따라 공무원 조직사회에서도 내년(’26년) 상반기 인사로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승진을 하기 위해 수면 아래에서는 눈치 싸움, 정보수집 등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어 내부적으로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전직 A 공무원은 “이번 인사에서 발탁도 중요하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는 부서에서 그동안 꾸준히 성실하게 묵묵히 일해온 직원들에게도 기회를 줘야한다. 민선 8기에서는 지금까지 발탁인사가 유독 많았는데 이제는 연공서열도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조직개편안은 파주시의회의 제258회 9월 정례회에서 승인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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