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도서관, 유시온 감독 ‘304개의 별’

DMZ국제다큐영화제 청소년부문 본선 진출

입력 : 2019-09-18 23:01:34
수정 : 2019-09-18 23:01:34

교하도서관은 제11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청소년 부문 본선에 유시온 감독의 ‘304개의 별’이 올랐다고 전했다.

유시온 감독은 지난 2018년 교하도서관의 ‘청소년 다큐멘터리 제작 워크숍’에 참여해 다큐멘터리 기획, 촬영, 편집 등을 배우며 수료작 ‘304개의 별’을 완성했다.

당시 제출했던 작품은 지난해 열린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청소년 다큐멘터리 제작 워크숍 수료작 특별 상영 때 최초로 상영됐다.

유시온 감독은 해당 작품을 수정·보완해 올해 열리는 제11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청소년 부문에 출품했으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7개의 본선 진출작 중 하나로 뽑혔다.

‘304개의 별’은 세월호 참사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점점 잊혀 가는 걸 안타까워한 유시온 감독이 세월호 참사를 왜 잊지 말아야 하는지, 잊지 않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14분의 상영시간 동안 유가족들과 또래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누군가의 사랑을 받았을 304명의 희생자들을 관객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DMZ국제다큐영화제의 청소년 부문은 무한상상, 상상이상, 자유연상 총 3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며 각각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교하도서관 청소년 다큐멘터리 제작 워크숍은 2014년부터 매년 상반기에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다큐멘터리 제작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파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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