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현 문화연대 시즌2로 돌아오다...어른아이, 책으로 자라다

입력 : 2018-05-15 21:08:07
수정 : 2018-05-15 21:08:07




탄현 공공도서관에서 ‘2018년 SEASONⅡ- 어른아이 책으로 자라다’를 운영한다.

강의는 5월 11일부터 6월 29일까지며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탄현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지난 해는 부모가 아이들 독서교육 지도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육아와 사회에 지쳐있는 어른들이 자신을 인식하고 돌아볼 수 있는 강의로 기획됐다.

크게 자신을 ‘돌아보기, 공감하기, 함께 성장하기’ 등 3개 테마로 나눠 8강이 운영된다. ‘엄마 인문학’, ‘생각의 융합’ 등을 저작한 인문학자이며 가톨릭대학교 전 교수였던 김경집 씨와 ‘엄마의 독서’ 저작자 정아은 작가, 하브루타 전문 김미영 강사 등이 강연하며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희옥, 허영림 강사도 함께 한다.

앞서 지난 해 파주시 교하도서관 분관인 탄현공공도서관은 작은도서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어른아이 책과 놀다’를 운영했다.

이 사업은 탄현문화연대라는 명칭 하에 기획 단계부터 함께 논의됐고 지역주민의 요구와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맞춤형 도서관 활동 프로그램이다. 탄현문화연대는 탄현공공도서관 주관 하에 관내초등학교 4개교, 탄현중학교 1개교, 작은도서관 2개관과 협력해 만든 지역독서협의체다.

프로그램 진행은 단순한 강의 형식이 아닌 문화 나눔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수료한 참여자들(지역 초등 책읽어주기 학부모 모임)이 직접 독서 동아리를 운영해 아이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각 학교 축제 및 도서관 전시를 진행했다.

탄현면 주민은 “지난 해 강의를 통해 어른, 아이 모두 책과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돼 만족스러웠고 올해도 연속성 있는 강좌로 많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탄현도서관을 방문하거나 전화(031-940-8457)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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