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법원봉사회, ‘사랑의 음식바자회’ 개최

입력 : 2018-04-17 18:14:50
수정 : 2018-04-17 18:14:50




사랑과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는 대한적십자 법원봉사회(회장 박진숙)는 지난 16일 빛축제가 열리는 법원읍 대능리 문화창조 빌리지에서 ‘사랑의 음식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법원봉사회 회원들과 파주지구협의회 소속 각 단위봉사회 봉사원 및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이 불우이웃돕기 음식 바자회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고 행사에서는 난타 및 흥겨운 공연으로 바자회에 초청된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법원봉사회는 이날 얻어진 수익금 중 재료비를 제외한 순 수익금으로 봉사회와 결연을 맺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할 예정이다.

2000년도 결성된 법원봉사회는 결성 이듬해부터 매년 음식바자회를 열고 있으며, 회원들은 바자회 준비를 위해 3일전부터 손님들에게 대접할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회원들은 90% 가량이 직장인이고 신규회원 입회가 쉽지 않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도 회원들이 음식 준비에 힘을 보태며 어려운 이웃 보듬기에 앞장서고 있다.

바자회를 마련한 박진숙 회장은 바자회를 준비한 회원들과 참여해 준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해마다 날씨가 좋아 복받은 것 같다”며 흥을 돋는 음향준비와 공연을 매년 자원봉사로 참여해주는 이선우 이벤트 대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