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 출마 선언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 위해 5개월 중간계투로 헌신하겠다”

입력 : 2026-01-02 11:19:17
수정 : 2026-01-02 11:19:17


- 내란 종식·지방선거 승리·경제 안정 ‘3대 과제’ 제시
- 이재명 정부와 하나되어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만들것
- 박정 “사득의 정신으로 당과 정부가 얻는 길 가겠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국회의원(경기 파주시을)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5개월 중간계투로 헌신하겠다”며 “영광의 자리가 아니라 책임을 지는 자리에 서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내란은 아직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고, 지방선거라는 중차대한 일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 “내란 종식과 지방선거 승리, 경제 안정, 이 세 가지를 해결하는 것이 이번 원내대표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에 대해 미국의 통상압박을 슬기롭게 헤쳐나갔고, 코스트 4,000시대 국민과의 직접소통, 국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혁신을 이뤄냈다고 밝혔고, 이는 우리 국민의 희생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민주당은 민주주의 정당으로 촛불혁명과 빛의 혁명을 이뤄낸 정당으로 당원이 곧 민주당이라고 정의한 뒤, 당원의 소리가 국회에서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하고, 경청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원내대표 역할에 대해서는 “경청과 소통은 곧 박정”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오히려 원만한 의정활동 탓에 야당과 지나치게 타협적이지 않겠느냐는 걱정을 하신다”며 “그 걱정을 기우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출마 선언과 함께 ▲내란특검 연장과 통일교 특검 즉시 추진 ▲원내 지방선거 정책기획단 출범 ▲원내 경제 TF 가동 등 향후 원내 운영 방향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그 소임을 다한 뒤에는 사심 없이 집권 여당 2기 지도부에 마운드를 넘기겠다.”고 말했다.

파주에서 3선을 역임한 박정 의원은, 제21대 대통령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유세본부장으로서 전국 유세를 총괄하며 현장 전략과 조직을 이끌었다. 또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에는 대한민국 중국 특사단으로 공식 파견돼, 한중 관계를 비롯한 주요 외교 현안에 대해 정부의 국정 기조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박정 의원은 “이재명 후보와 함께 전국 5,015 Km을 함께 누비며, 현장에서 함께했던 수많은 약속이 실현되어가는 모습에 가슴이 뛴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은 민주당의 성공을 넘어 대한민국의 성공”이라며 “올 한해를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 

또 그는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성공의 가늠자가 될 중대한 선거”라며 “2022년 경기도당위원장으로서 경기도 대선에서 5.3%p의 승리를 이끌고, 경기도지사를 만든 경험”을 강조하며 지방선거 승리를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출마 선언의 말미에서 “5개월은 짧지만 민주당에게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저를 저 아래로 내려놓고 민주당이 얻는 길, 이재명 정부가 얻는 길을 꿋꿋이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pajusidae@naver.com

박정 원내대표 보궐선거 출마선언문 전문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5개월 중간계투로 헌신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을 국회의원 박정입니다.

오랜 고민과 성찰 끝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갑작스러운 원내대표 사퇴로 인한 당의 혼란과
지방선거라는 중차대한 일정 앞에서
지난 10년간 의정활동의 책임과 의무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비록 5개월이라는 짧은 임기이지만,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각오로,
영광의 자리가 아닌 책임을 지는 자리에 서기 위해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려고 합니다.

아직도 내란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고,
지방선거가 코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경제는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환율, 집값, 물가인상 등 위험 요인 또한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내란종식과 지방선거 승리, 경제 안정, 
이 세 가지를 해결하는 것이 
이번 원내대표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굴곡 많은 험난한 여정이 되겠지만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님들을 믿고 
기꺼이 그 길을 뚜벅뚜벅 가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이재명 정부 출범 7개월.
우리는 확실한 변화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통상 압박을 슬기롭게 헤쳐나갔고,
코스피 4,000시대를 열었습니다.
국민추천제, 국민사서함, 타운홀미팅부터 
국무회의와 업무보고의 생중계까지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일상으로 만들었고, 
국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혁신을 이뤄냈습니다. 

윤석열 정부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변화이자 발전입니다.
지난 겨울, 찬바람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았던 
우리 국민의 희생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저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후보 중앙선대위 유세본부장으로서
이재명 후보와 함께 전국 5,015 Km을 함께 누볐습니다.
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가 국민과 약속했던 수 많은 약속들이
하나하나 실현되는 모습에 가슴이 뜨겁게 뜁니다.
이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은 민주당의 성공을 넘어
대한민국의 성공입니다.
저는 이재명 정부와 하나가 되어 
올 한해를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발벗고 나서겠습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민주당은 70년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정통 정당입니다.
독재에 맞서 항거했던 정당,
헌정사상 최초의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뤄냈던 정당,
지역주의라는 한국 정치의 고질적 병폐를 
타파하기 위해 앞장섰던 정당,
촛불혁명과 빛의 혁명을 이뤄낸 정당,
그 자랑스러운 정당이 우리 민주당입니다.
그리고 그 민주당은 곧 당원 동지 여러분입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이 자랑스러워 하는 정당이 되도록
여러분의 소리가 국회에서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하고, 경청하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지금까지 모든 원내대표가 경청과 소통을 얘기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 경청과 소통을 약속하지 않겠습니다.
3번의 간사와 2번의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경청과 소통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저의 일상이었습니다.
경청과 소통은 곧 박정이기에 굳이 약속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잘 싸우겠습니다.
원만한 의정활동 탓에
야당과 지나치게 타협적이지 않겠느냐는 걱정들 하십니다.
그 걱정을 기우로 만들겠습니다.

잘 싸워야 타협도 가능합니다.
지금은 싸워서 지키고, 싸워서 이겨내야 할 때입니다.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성공의 가늠자가 될 
매우 중요한 선거입니다.

서울에서의 승리, 부산에서의 승리!
그리고 중부벨트에서의 승리!
그 승리를 견인하기 위해 
5개월을 5년처럼 뛰겠습니다.

저는 이미 2022년 경기도당위원장으로서
경기도 대선에서 5.3%p의 승리를 이끌었고,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를 만든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원내대표로서 이재명 정부 성공의 
필수적인 동력이 되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저는 5개월짜리 중간계투 요원이 되려고 합니다.
제 역할은 당의 혼란을 정리하고, 
조속한 내란 종식과 지방선거 승리,
그리고 민생경제를 탄탄한 반석 위에 올리는 일입니다.

그 소임을 다한 뒤에는
사심 없이 집권 여당 2기 지도부에 
마운드를 넘기겠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약속드립니다.

첫째, 내란특검 연장과 통일교 특검을 즉시 추진하겠습니다.
대통령께서도 이에 대한 강력한 수사를 지시한 바 있습니다.
내란을 종식하지 않고, 미래는 없습니다.
정교분리를 바르게 세우지 않고 정치가 바로 설 수 없습니다.
이 사안의 엄중함을 깊이 새기고,
협상이 안 된다면 압박을 해서라도 
반드시 1월 중에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원내 지방선거 정책 기획단을 출범시키겠습니다.
지방선거 승리가 이재명 정부의 승리입니다.
원내에서 입법과 예산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원내에서 최우선 입법과 예산정책을 선별 수립해 
선거승리의 힘 센 견인차가 되겠습니다.

셋째,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정책수석을 중심으로 하는 원내 경제 TF를 즉시 가동하겠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경제정책을 뒷받침하고, 지원하기 위해 당·정간의 상설 경제협의체도 만들겠습니다.
그래서 코스피 5천 시대, AI 선도국가 건설을 뒷받침하겠습니다.
‘경제는 민주당’이라는 말이 수사가 아닌 현실이 되게 하겠습니다.

5개월은 짧지만 민주당에게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이 긴박한 시간을 엄중하게 쓰겠습니다.
당을 안정시키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이 한 몸 헌신하겠습니다.

제 의원실 벽에는
“사득(舍得)”이라는 글귀가 걸려 있습니다.
내려놓아야 얻는 것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저를 저 아래로 내려놓고 
민주당이 얻는 길을, 
이재명 정부가 얻는 길을 꿋꿋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