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현농협 신영균 조합장 ‘대통령상’ 표창 수상 영예

‘제30회 농업인의 날’서 수상···농가소득 증대 기여한 공로 인정

입력 : 2025-11-13 11:11:09
수정 : 2025-11-13 11:20:56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탄현농협 신영균 조합장<사진>이 ‘제30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200만 농업인들의 축제와 화합의 장인 ‘제30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강원 원주 젊음의 광장에서 개최한 가운데, 탄현농협 신영균 조합장(3선)이 파주 농업발전과 조합원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이 같은 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기념일 제정 30주년을 맞아 농업인의 날 최초 발상지인 강원 원주시에서 개최됐으며, 김민석 국무총리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해 표창장 수여와 그동안의 발자취와 가치를 조명하고 농업인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인 신영균 조합장은 3선의 관록을 통한 파주지역 내 중에서도 탄현면은 접경지역이라는 지역에 위치해 있어 농업 활동 제한이 있는 가운데도 조합원 농가소득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신 조합장은 지역농협 조합장으로써 농업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고 쌀 생산 다각화와 농가 영농지원에 의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바가 크다.

신 조합장은 이같은 조건속에서도 조합원(농업인) 복지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쌀 적정생산을 위한 논의 밭작물 전환 유도 및 벼 재배면적 감소 노력 ▲2016년 무인멀티콥터를 이용한 농작물 및 가축질병 방제사업 도입 ▲2018년 농업관련 항공규제 완화 ▲2018년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경기도육성 신품종(참드림) 재배 확대 사업 ▲2025년 무논직파 재배를 위한 영농지도 및 농기계지원 실시 등을 통해 농업 경영비 절감, 일손부족 해소 등 기여한 바가 커 그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신영균 조합장은 “농업인의 날이 시작된 이곳 원주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게 돼 더욱 더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이 표창은 탄현농협 1,300명의 조합원님께서 우리의 농업과 농촌, 농업인의 실익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한 영농의 결과물이다”라며 수상 소감을 조합원 공로로 앞세웠다.

그러면서 “제가 (조합원) 모두를 대신해 수상한 것이라 생각하며, 이 상은 농업인 모두의 상이며, 저는 농업인을 위해 더욱 더 헌신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조합원 농가소득 증대에 더 힘쓰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과 생명의 근간인 흙(土)이 십(十)과 일(一)로 이루어져 있는 점에 착안해 1996년부터 11월 11일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고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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