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병원 ‘병원 전 응급 분만 및 신생아 처치’ 3차 교육 성료

119구급대원 및 응급의료 종사자 대상

입력 : 2025-10-30 17:33:06
수정 : 2025-10-30 17:33:06


[파주시대 박연진기자]=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은 지난 10월 30일, 파주소방서 119구급대원 및 응급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병원 전 응급 분만 및 신생아 처치' 3차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구급차 이송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분만 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고, 산모와 신생아의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교육은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김준형 진료부장의 이론 강의로 분만의 단계별 과정, 산모의 생리적 변화, 신생아 초기 처치 등 응급분만 시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이어진 실습에서는 2인 1조로 구성된 조별 분만 시뮬레이션과 신생아 처치 실습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병원에서 자체 제작한 영상 자료와 실습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실제 분만 현장을 재현하고, 응급상황에서의 판단력과 팀워크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한 참여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절차를 직접 연습해보며 현장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잘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준형 진료부장은 "응급분만 교육은 구급대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현장 중심 교육으로, 이번 3차 교육에서도 높은 참여도와 집중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실습형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하반기에도 응급·감염 등 다양한 주제의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해 지역사회 보건의료 종사자의 역량 강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문의: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031-849-2018)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