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 헤이-램퍼스 MOU 체결
수도권 최대 미디어아트 전시장, 국제적 주목받은 미디어아트 기업과 협력
입력 : 2025-09-03 20:24:46
수정 : 2025-09-03 20:24:46
수정 : 2025-09-03 20:24:46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수도권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전시장 뮤지엄 헤이(Museum HEI)가 지난 8월 29일 전시관 리뉴얼과 향후 공동 협력을 위해 글로벌 미디어아트 전문 기업 램퍼스(Lamper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뮤지엄 헤이는 파주 탄현면 성동리에 위치한 가족 친화형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문화 명소로, 지난 1년간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며 수도권 대표 전시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협약은 개관 1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국내외 미디어아트 업계를 리딩하는 램퍼스와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램퍼스는 2025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의 핵심 콘텐츠를 제작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은 그룹이다. 또한 뮤지엄 헤이 ‘씨어터 관’에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은 〈행복을 그리는 화가, 르누아르〉 전시 역시 램퍼스의 작품이다.
공간과 콘텐츠를 통합적으로 기획·제작해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뮤지엄 헤이에 차별화된 전략과 새로운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엄 헤이와 램퍼스는 향후 1년에 걸쳐 단계별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며, 시즌마다 신작 콘텐츠와 공간 변화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에게는 “방문할 때마다 새로움을 만나는 경험”을 제공하고, 뮤지엄 헤이는 수도권 대표 전시장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게 된다.
동시에 램퍼스는 수도권 최대 전시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은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양측은 공동 성명을 통해 “이번 협약은 수도권 대표 전시장과 국제적으로 주목받은 제작 그룹이 힘을 모아 서로의 강점을 결합하는 상징적 협력”이라며, “앞으로의 공동 프로젝트와 신작 콘텐츠, 국제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미디어아트 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