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행복센터 대공연장, 대중음악 전용공간으로 새 단장
생활 속 문화 향유 기반 넓혀
입력 : 2025-09-01 12:47:15
수정 : 2025-09-01 12:47:15
수정 : 2025-09-01 12:47:15

[파주시대 김명익 객원기자]= 문산행복센터 대공연장을 대중음악 전용 공연장으로 새롭게 단장해 재개관했다.
문산읍 행정복지센터 내 대공연장은 2011년 7월 준공된 이후 지역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되어 왔으며, 2023년 대중음악전용공연장 조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총 60억 원(국비 30억 원, 시비 30억 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내부 개조가 이루어졌다.
이는 파주시 북부권을 대표하는 공연시설을 현대적이고 전문적인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으로 ▲음향·조명·무대기계 등 주요 공연 장비 전면 교체 ▲관객석 전면 교체 ▲분장실 환경 개선 ▲외부 승강기 신설 등 공연자와 관객 모두를 위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됐다.
지난 30일에는 재개관을 기념한 첫 공연으로 파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주관한 기획공연 ‘다시, 문산에서 노래하다’가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향 ▲크로스오버 가수 박현수 ▲재즈 밴드 프렐류드, 라레성악앙상블 등이 출연해 분야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 재개관은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 속 문화 향유 기반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라며 “문산행복센터 대공연장이 지역 예술인의 창작 무대이자 시민 모두의 자부심이 되는 문화자산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