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

독립유공자 유족 등 600여명 참석…시민과 함께 광복의 의미 되새겨

입력 : 2025-08-16 20:22:55
수정 : 2025-08-16 20:22:55


[파주시대 박연진기자]=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을 비롯 천장암 광복회 파주지회장, 김경일 파주시장과 윤후덕 국회의원,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군 장병,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개최됐다.

“온 국민이 되찾은 빛, 다시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란 문구가 새겨진 대형 현수막을 배경으로 열린 이날 경축식은 율곡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취타대의 힘찬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광복절 기념 유공자 표창, 파주시립예술단 특별공연 등 만세 삼창이 있었다. 

특히 독립유공자 유족 20여 명이 한 명씩 소개되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고, 2층 객석에는 가로 13m, 세로 10m 크기의 대형 태극기가 걸려 광복 80주년의 감동을  더했다. 

또한 행사장에는 ‘기억의 파도 위에 피어난 무궁화’를 주제로 한 특별 전시도 마련돼 시민들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김경일 시장은 경축사에서 “온 국민이 되찾은 빛으로 다시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것이 8·15 광복이 주는 가장 큰 가르침”이라며 “진정한 광복은 주권 회복뿐만 아니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엄과 권리가 보장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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