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산 난촌서 ‘2025 신아전’ 개최
蘭 향기와 한국 토종 야생화 매력에 빠져
입력 : 2025-06-29 17:50:52
수정 : 2025-06-29 17:50:52
수정 : 2025-06-29 17:50:52

심학산 난촌 권오섭 촌장이 1등을 한 작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영중 기자

1등 작품.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심학산 난촌(촌장 준겸 권오섭)에서 ‘우리 꽃은 우리 흙으로’ 라는 주제로 파주 유일의 대규모 蘭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난촌(파주시 문발로 10-47, 산남동 522-1) 전시관에서 ‘2025 신아전’을 개최, 蘭 난 향기와 한국 토종 야생화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이번 전시는 파주소재 심학산난촌 회원들의 자체 평가전으로서 한국춘란, 동양란, 풍란, 만년청, 야생화 등 희귀종 100여점이 출품됐으며, 6월 28~29일까지 양일간 열렸다.
특히, 이 기간 전시관에서는 권오섭 촌장이 직접 만든 우리 흙으로 키운 아름다운 난들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꽃이 화려한 일본 난과 중국 난을 키우는 애란인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 수입한 흙을 사용하는 난인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심학산 난촌에서는 순수한 우리 흙으로 키우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국제난문화재단 대표이사인 정기영 심사위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해가는 본 전시회는 그간 회원들의 정성스런 배양에 답하듯 예쁘게 자라나는 새싹은 보는 이들에게 기쁨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다만 가정원예, 도시농업으로서의 차별화된 지역 문화행사로 보다 확산, 성숙시키기 위한 파주시 당국의 관심과 배려가 요구된다”고 심사평을 냈다.
심사기준은 작품의 배양상태, 미적조형성, 독창성 품종의 독자성, 차별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권오섭 촌장은 “애란인과 많은 관람객들이 이 기간 심학산 난촌을 방문해 기품있는 한국한란의 매력에 빠져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회원들과 기념사진. 사진/심학산 난촌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