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호 도의원, “경기북부 철도사업, 기재부장관 출신 도지사가 왜 못하나”

운정신도시 지하철 3호선 등 북부 경제성 부족 당연, 교통복지 차원 접근해야

입력 : 2022-11-10 19:31:55
수정 : 2022-11-10 19:31:55


[파주시대 배윤경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고준호 도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지난 10일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에 대한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북부 도민들에 대한 희망고문인 지지부진한 철도사업과 관련해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 출신인 김동연 도지사가 정책적 정치적 역량을 발휘해줄 것을 촉구했다.

고준호 의원은 이날 도의회 건설교통위 회의실에서 열린 철도국 행감에서 “파주 운정신도시 지하철 3호선 추진사업 등을 비롯한 경기북부 철도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 부족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며 “도가 정책적 추진이 어렵다는 말만 매번 되풀이하면서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이어 “철도사업의 경제성 평가를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도하는데, 기획재정부 장관 출신인 김동연 도지사가 정책적으로 어렵다고 한다면 정치적 역량을 발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에 따라 고 의원은 “선거 때마다 들고 나오는 철도공약으로 국민과 경기도민에게 희망고문을 그만 멈춰 달라”며 “김 지사가 사업추진 의지를 갖고 형평성 있는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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