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파주시의회 해외연수 ‘취소’ 하나?

정부, 30일부터 오는 11월 5일 밤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 지정

입력 : 2022-10-30 22:15:55
수정 : 2022-10-31 07:16:55

파주시의회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에 참가했을 때 기념사진. 사진/파주시대 DB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시의회가 강행중인 해외연수 일정이 '이태원 참사'로 취소될지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30일 파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해 파주전역에서 개최 예정이던 축제와 체육행사가 모두 취소된 가운데, 11월 3일부터 예정돼있는 파주시의원 해외연수도 취소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의회의 공식적인 취소 여부는 의장단 회의를 통해 31일 결정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참사 다음 날인 30일부터 오는 11월 5일 밤 24시까지 일주일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관련해 파주시에서는 000지역에 거주하는 한 시민(23)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앞서 파주시의회(의장 이성철)는 11월 중 공무국외출장(해외연수) 계획을 확정짓고 예정대로 강행하기로 하자 파주시민단체까지 나서 ‘외유성’ 연수라며 비난하고 기자회견까지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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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일정은 자치행정위원회가 11월 3일~8일, 도시산업위원회는 11월 8일~12일 등 상임위 별로 싱가포르와 일본을 다녀온다. 총 비용은 4800여만 원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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