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검거 유공자 감사장 전달

서민 울리는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검거에 기여

입력 : 2022-09-23 23:08:04
수정 : 2022-09-23 23:08:04


[파주시대 박연진기자]= 파주경찰서는(서장 이재성)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인 검거에 기여한 커피전문점 점장과 피해를 예방한 은행 직원에게 표창 및 감사장과 포상금을 23일 전달했다.
 
지난 8월 5일 14시 48분경 ○○은행에서 근무하는 A씨는 피해자가 현금 1000만 원을 인출하고 인접 축협으로 이동해 현금 450만 원을 추가로 인출하려는 것을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임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고, 같은 달 25일 유명커피전문점 점장 B씨는 매장 앞에서 현금(600만원)을 주고받는 현금수거책을 신고하고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끌어 검거를 도왔다.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는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계좌이체형 수법은 감소 추세지만 은행․금감원 등 직원을 사칭해 고금리대출자에게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는 조건으로 기존 대출금을 일부 반환해야 한다고 속인 후 직접 만나 대환금을 편취 하는 대환대출형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재성 경찰서장은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 지능화·고도화되고 피해액도 증가하고 있으며, 금융기관에서 저금리로 대환대출을 해주겠다고 현금 전달을 요구하는 것은 100% 보이스피싱 범죄이니, 이에 속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당부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