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 일방통행 문화로, 보행자 우선도로로 탈바꿈

17~18일 ‘금촌 문화난장 어울림장터’, 도시 활력 찾아

입력 : 2022-09-18 20:42:21
수정 : 2022-09-19 11:41:15

지난 17~18일 ‘금촌 문화난장 어울림장터’ 축제가 열리며 4년만에 찾아 온 도시의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진/김영중 기자      

지난 17일 준공을 한 금촌 일방통행로 '문화로 보행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상가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이며, 보행자 우선의 쾌적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으로 탈바꿈 했다.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시시청 소재지로 상징성이 있으며, 금촌을 대표하는 금촌통일시장(일방통행로)에서 지난 17일 ‘문화로 보행환경 개선공사’ 준공식이 개최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박정 국회의원,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 김찬호 금촌통일시장 협동조합 이사장, 사업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금촌 ‘문화로 보행환경 개선공사’는 2020년 선정된 상권진흥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기존의 협소했던 보행로(약 100m)를 양측 각 1m씩 확장해 총 4m 폭으로 확장, 보행자 우선의 쾌적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으로 탈바꿈시켰다. 

준공식을 시작으로 금촌통일시장(전통시장·문화로·명동로상인회) 협동조합에서 이틀간 운영한 ‘금촌 문화난장 어울림장터’에서는 40개의 먹거리와 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아이돌 댄스 및 밴드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코로나19 이전부터 진행돼 왔던 축제는 3년동안 멈춰 있다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4년만의 시행된 행사로 이틀간 체험, 먹거리,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웃음 띤 모습과 활기찬 도시의 장면이 연출됐다.  

김경일 시장은 “문화로 보행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상가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여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전통시장으로 재탄생되길 희망한다”며 “또한 4년 만에 재개되는 문화난장이 시민과 상인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찬호 금촌통일시장 협동조합 이사장은 “‘금촌 문화난장 어울림장터’ 축제가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코로나19 이후 시행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4년만에 찾아 온 이번 축제로 금촌동의 활기찬 모습을 보았다”며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금촌 문화난장 어울림장터’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주말((10월 15~16일, 11월 19~20일)마다 운영되며, 2023년 3, 4월에 열린다. 행사 기간 차량 이용 방문객은 파주시청, 보훈회관, 금촌통일시장 공영주차장 등 주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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