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파주 유일 아기동물 체험장 ‘나눔농장’

귀엽고 신기한 동식물과 함께 어린이들의 마음이 자라나는 곳

입력 : 2020-05-26 23:23:33
수정 : 2020-05-26 23:23:33







서울대 농대 출신 오성근 대표<사진> 및 4명의 공동 대표가 부천 나눔농장에 이어 최근 파주 교하 산남동(파주시 산남동 470) 파주출판도시 끝자락에 문을 연 파주 나눔농장이 어린아이들과 20~30대 새내기 부모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의 특징은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로만 모아져 있고 농촌체험을 비롯 자연스럽게 초식동물 체험 활동을 통해 동물간 친금감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유아들과 초등학생들이 학교를 못가는 틈을 타 호황을 누리고 있는 파주지역에서 어린아이 위주의 유일한 동·식물 체험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총 부지 7000여㎡(2400여평) 농지 위에 절반은 체험농장과 주말농장 형태의 각종 채소류를 심어 놓고 체험과 수확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나눔농장은 체험과 관찰을 통해 어린이들이 동식물의 다양한 생태와 습성을 이해하게 되며  어린동물, 친근한 농작물, 식물과의 애정어린 교감은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나눔농장에서 만나는 식구들은 기니피그, 햄스터, 토끼, 양, 염소, 칠면조, 앵무새, 십자매, 강아지, 돼지, 닭, 병아리, 오리, 거위, 메추라기, 송아지, 비단잉어, 금붕어, 열대어 등의 아기동물과 사슴벌레를 비롯한 곤충류, 각종 과수류(사과, 대추, 밤) 및 농작물(오이, 감자, 고구마, 시금치, 토마토, 당근), 인삼케기 등 각종 체험을 한 자리에서 할 수 있다.

나눔농장은 먹이·모이주기를 통해 동물들과의 접촉 및 관찰 체험을 할 수 있다. 돌보기를 통해 교감, 사랑, 나눔의 마음을 배양시키고 농작물 생태 및 생육 체험과 정서 발달, 배려, 동식물에 관한 이해와 자연과 생태계, 농업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는 곳으로 연령이 낮은 아이들에게 더없이 소중한 교육의 장으로 호평받고 있는 체험장이다.

체험료는 7000원(먹이 포함)으로 개장 기념으로 5000원을 받는다. 계산 후 체험용 먹이 셋트(7종)가 제공되며 여러 가지 먹이가 있다. 추가 먹이(별도 지급)는 강아지 사료, 가루 사료 건초 배추 당근 등이 있다.

먹이봉투에 친절하게 동물 종류도 표기돼 있고 곳곳에 안내가 잘 돼 있어서 순조롭게 먹이주기 체험과 송아지, 염소, 양에게는 젓 먹이기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공간이 넓어 다른 사람들과 동선도 겹치지 않고 붐비지 않아 편히 둘러볼 수 있다.

대부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 친구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먹이 한통 주는데 총 1~2시간 정도 소요된다.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잠시 쉬어갈수 있는 의자도 있어 쉬엄쉬엄 구경해도 좋은 곳이다.

오성근 공동대표는 “멸종 위기종 명단에 오르는 동식물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자연의 섭리에 따라 생명체는 모두 제 역할이 있고 생태계에서 자신만의 기능을 한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인간과 공존, 상생할 대상이다. ‘나눔농장’은 자연과 생태계, 농업의 가지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공간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희망이 있다면 현재 나눔농장 주변 농지를 이용, 임대를 할 수 있다면 도시와 가까운 잇점을 활용해 체험 전문단지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

파주(출판도시)점 : 파주시 산남동 470
부천점 : 부천시 대장동 304-1
문의 및 예약 : 010-5224-9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