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 파주 한가람중학교 학생들(조서연, 김민지, 남궁다원)이 ‘2025 전국 사회문제 인문가치 청소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가람중학교 학생들이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인정받아 최우수상 수상의 쾌거를 이루었다.
조서연, 김민지, 남궁다원 학생은 11월 8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5 전국 사회문제 인문가치 청소년 공모전'에 참가해 사회 현안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담은 작품으로 안동시장상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이 출품한 작품은 ‘전동 킥보드 불법 주차 문제 해결’을 주제로, ‘보행자의 안전과 도시의 질서를 위한 스마트 PM 주차 혁신’ 방안을 담고 있다. 이들은 보행을 방해하고 사고를 유발하는 전동 킥보드의 무분별한 불법 주차 문제를 핵심 사회문제로 진단했다.
특히 학생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두 가지 혁신적인 방안을 제시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1. 공간 해결 방안: 바코드-타워형 주차장전동 킥보드에 바코드를 부착해 주차 구역을 인식하게 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많은 기기를 주차할 수 있는 수직형 타워 주차 시스템을 도입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2. 경각심 고취 방안: AI CCTV를 통한 자동 벌금 시스템
불법 주차 구역에 AI CCTV를 설치하여 자동으로 주차 위반을 감지하고, 즉시 사용자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자발적인 질서 준수를 유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가람중학교 학생들은 이러한 해결책을 통해 보행 안전 확보, 불법 주차 관련 사회적 비용 절감,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 그리고 올바른 개인형 이동장치(PM) 문화 정착 등 다방면의 긍정적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단순한 문제 제기를 넘어 인문학적 가치를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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