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2025 파주시 고등학교 동아리 창업경진대회’에서 세경고등학교가 '미래인재상' 수상으로 파주시장상 훈격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파주시(시장 김경일)와 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전선아)이 공동 주최하고, 파주시진로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해 지역 내 고등학생들에게 창업가정신을 고취하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주제는 ‘창업가정신 준비된 미래-지역문제해결’로, 파주시 관내 고등학교 동아리 7개 팀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대회 최우수상인 ‘미래인재상(파주시장상)’은 세경고등학교(교장 장계홍) 동아리 ‘말랑연구소’의 ‘노하우 연구소’ 팀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은퇴한 시니어들의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정리하고, 이를 사회 초년생들에게 전달하는 지식 공유 플랫폼을 제안하여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세경고등학교 ‘노하우 연구소’ 팀은 세대 간 지식의 격차 해소와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배지훈 세경고등학교 진로부장 교사는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창의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실질적인 배움이 이루어졌다는 점이 뜻깊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역량과 문제해결 능력이 한층 성장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장계홍 세경고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지역과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파주시와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문제에 눈을 뜨고, 스스로 해결방안을 모색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도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진로·창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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