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박은주 시의원이 지난 6월 30일, 제25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K리그2 승격 추진 관련해 시정질문과 보충질의를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책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했다. 사진/파주시대 DB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가 K리그2 승격추진에 따른 시민들의 궁금증 해소 및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파주시가 오는 5일 오후 3시 NFC(전 축구국가대표 훈련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축구인 이동시장실’을 갖는다.
이동시장실의 목적은 K리그2 승격 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성공적인 승격 추진의 동력을 확보하고자 하고 있다.
K리그2 승격 ‘축구인 이동시장실’ 추진계획에 따르면 총 70명이 참여한다. 일반시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30), 유소년 축구학부모 및 감독(20), 술이홀 서포터즈(10)와 축구협회 측에서는 읍면동 축구협회장, 연령별 감독 등(10)이 예정돼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K리그2 승격 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브랜드 가치상승 효과 설명 ▲승격 준비상황 설명에서는 *선수단 구성 및 경기력 향상 방안 *홈 경기장 시설 개선, 인프라 확충 계획 및 NFC 활용 방안 *팬 서비스 강화 방안 등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앞서 박은주 파주시의원은 지난 6월 30일, 제25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시가 추진 중인 ‘파주시민축구단 K리그2 추진 사업’과 관련해 예산 적정성, 공공효과·시기·절차의 정당성, 시민수요 부족 등 여러 문제를 지적하며 정책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했고 시민단체와 함께 토론회를 가진 바 있다.
그러나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승격 추진은 파주시 도시경쟁력의 획기적 전환을 위한 전략 과제이자 문화·체육·관광·산업·청년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복합적 공공투자라며 2026년을 승격 추진의 ‘적기(適期)’로 판단하고 K리그2 진출을 과감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 6월 2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고, 연맹은 8월 11일 4차 이사회에서 파주 등 3개 구단에 대해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종 승인 절차는 2026년 1월 예정된 연맹 정기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지만, 파주시는 이사회에서 회원가입 승인을 한 만큼 K리그2 진출은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