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 카 마스크’를 창안해 직무발명을 이끌어낸 주인공은 김지영 주무관<사진>. 김 주무관은 예술공학 전공자로서 쌓아온 전문성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파주시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청 건축디자인과에 근무하는 김지영 주무관이 시 최초의 공무원 직무발명자로 탄생하며, 시정 운영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하는 혁신 행정 문화의 출발을 알렸다.
차량용 앞유리 덮개인 ‘스노우 카 마스크’를 창안해 직무발명을 이끌어낸 김지영 주무관은 예술공학 전공자로서 쌓아온 전문성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노우 카 마스크’는 이상 기후로 인한 폭설대비 눈, 성에 제거의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실용적인 기능과 폐현수막을 활용한 친환경적 측면이 돋보인다.
한편, 파주시는 소속 공무원이 개발한 친환경 폐현수막 새활용(업사이클링) 차량용 덮개 ‘스노우 카 마스크’ 디자인을 직무발명으로 인정하고, 해당 디자인에 대한 특허출원을 지난 10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파주시 공무원 직무발명 보상 조례」 제7조에 근거한 것으로, 파주시가 디자인권에 대한 모든 권리를 승계받아 시정 운영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버려지는 폐현수막의 재활용을 넘어 새활용 개념을 도입해 자원 낭비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동시에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평가 받았다.
김지영 주무관은 15년전 광고 분야 전문 디자이너로 파주시청 도시과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김 주무관은 단국대학교·대학원·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일본·고베예술공과대학·대학원·예술공학과·박사 출신으로 그동안 파주시가 옥외물광고물 관련 대통령표창을 비롯 각종 대외적인 큰 상을 수상하는데 김씨의 역할은 수훈 '갑'이라 표현해도 아깝지 않아 보인다.
장혜현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직무발명 인정 및 특허출원은 공무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시정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직무발명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시민들에게 더욱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파주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지영 주무관이 창안한 차량용 앞유리 덮개인 ‘스노우 카 마스크’. 사진/파주시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