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시가 지난 17일 금릉동 111번지 일원(파주스타디움 인근)에서 장애인 체육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폭넓은 체육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파주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파주 반다비 체육관은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3,922㎡) 규모의 다목적체육관으로서 수영장, 농구장, 배구장, 체력인증센터, 체력단련실, 다목적체육실 등이 계획되어 있다.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81억3000만 원(국비 40억, 시비 241억3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파주시 최초의 장애인 친화형 체육시설인 반다비 국민체육센터의 건립으로 573명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 등 체육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다비체육관 건립에는 박정 국회의원(파주을)이 2020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간사 재임시 반다비체육센터가 수도권에 없다는 걸 알고 ‘파주 유치’를 결심하면서 박차를 가했다.
박정 의원은 “문체부와 오랜 시간 긴밀하게 또 치열하게 협상해 22년 공모사업 최종 선정, 23년 국비 2억 원을 시작으로 총 40억 원을 확보해 지난 17일 체육센터 착공식을 했다.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파주시민들의 든든한 지지와 응원이 있어 가능했다”라며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사회의 상징이자 스포츠산업 대표도시 파주의 출발을 알리는 첫걸음”이라고 서감을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스포츠를 즐기고 소통하며 회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준공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박정 국회의원, 박대성 시의장, 파주시 체육회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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