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파주시을 당원협의회 한규민 부위원장
- 신념과 신의 지키는 정치 하고 싶어... 마가렛 대처 전 영국 수상 존경해
- 파주 보수 정치 역사상 20대 중반 정치 참여 처음 있는 일
- 기성세대 경륜 위에 청년만이 볼 수 있는 시각 더한다
● 28살이면 상당히 젊은 나이인데 정치에 발을 디딘 이유가 궁금하다
대표성이 정치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올해 생일이 지나면 만으로 딱 28살이다. 선배님들의 경험과 연륜을 깊이 존중하며 배우고 있지만, 청년 세대만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도 분명 존재한다.
파주에서 금릉초등학교와 금릉중학교를 졸업했고, 고등학교 시절에도 파주에서 고양외고까지 통학했다. 한국외대와 동대학원을 다닌 시기에도 파주를 거점으로 서울과 용인을 오가며 학업을 이어갔다.
이후 자유기업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파주에서 국회의사당역까지 통근했다. 이처럼 청소년기와 청년기를 파주에서 보내며 이 시대 파주 청년들이 겪는 교통, 교육, 문화 문제를 체감했다.
파주시 청년정책협의체와 청년위원회 등 관 주도의 청년 거버넌스에도 참여했지만,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 결정에 충분히 반영되기 어렵다는 한계를 느꼈다. 그래서 국민의힘에 입당해 정당인으로서 직접 목소리를 내고, 지역 청년들을 실질적으로 대변하겠다고 결심했다.
● 대학생위원장 이력이 있던데
국민의힘 입당을 결심하고 파주을 당협사무실을 찾아가 직접 인사드렸다. 정치에 뜻이 있다면 중앙당에서 일을 배워야 빨리 성장할 수 있다는 주변의 조언이 있었지만 사랑하는 지역 파주에서 정치를 배우고 싶어서 지역 사무실 문을 두드렸다.
당시 당협 선배님들 말씀으로는, 파주 보수 정치 역사상 20대 중반 학생이 혼자 찾아와 정치 참여 의지를 밝힌 경우는 처음이었다고 하더라.
대학생위원장이라는 당직에 이름만 올릴 수도 있었지만, 실질적인 활동을 하고 싶었다. 함께할 지역 대학생들을 모집하고, 청년정책 토론회를 당협사무실에서 개최했다.
또한 지역 청년들과 시의회를 방문하며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국회의원 선거 시기에는 대학생 유세단을 구성해 대학생·청년들이 유세차에 올라 마이크를 잡는 장을 만들었다. 학업과 생업을 병행하며 바쁘게 움직였지만, 매 순간 의미 있고 보람찬 경험이었다.
● 어떠한 정치를 하고 싶은가
신념과 신의를 지키는 정치를 하고 싶다. 표를 얻기 위해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거나, 인기만 쫓는 정치는 의미가 없다. 시민에게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공부하고 분석한 뒤, 그 신념을 현실에서 뚝심 있게 실현하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치인은 단순히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청년정책, 교육 문제, 지역 발전 등 구체적인 현안에서 변화를 만들어 내고 싶다. 현장을 발로 뛰며 문제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을 제안하는 ‘실천형 정치’를 목표로 한다.
결국 나에게 정치란, 약속한 바를 책임감 있게 실행하고, 시민과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다. 신념에 기반한 정치, 지역에 변화를 주는 정치를 실현하고 싶다.
● 존경하는 정치인이 있다면? 이유는?
마가렛 대처 전 영국 수상을 존경한다. 그는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자신의 철학과 신념을 끝까지 지킨 인물이다. 항상 핸드백 속에 하이에크의 『자유헌정론』을 지니고 다니며 “이것이 우리가 믿는 바”라고 말했다는 일화는, 그가 어떤 기준으로 정치를 했는지 잘 보여준다.
대처 수상은 표를 얻기 위한 말이 아니라, 분명한 정치철학을 바탕으로 정책을 만들어 나간 정치인이었다. 그 점에서 큰 영감을 받았으며, 나 역시 정치적 계산보다 분명한 철학과 신념을 바탕으로 정책을 결정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
● 청년세대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이 필요한데...
현금성 지원보다는 스스로 사회적 경쟁력을 갖추도록 독려하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형편이 어려워 스스로 출발선에 서기 어려운 청년에게는 두터운 현금성 복지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청년들에게까지 현금을 분배하는 정책에는 반대한다.
맞춤형 복지가 필요하다. 돈이 없어서 힘든 청년이 있는가 하면, 경제적 여유는 있지만 마음이 아픈 청년들도 정말 많다. 이를 위해 파주 청년을 위한 상담·멘탈케어 프로그램을 보다 확대하고 접근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인턴십을 통해 청년들이 직무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큰 힘이 된다. 파주 청년들이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업무를 경험할 기회를 늘려야 한다. 또한, 지역 선배들로부터 진로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확대할 필요가 있다.
● 광역의원(경기도)으로 도전한다는 말이 있던데
파주에서 나고 자란 청년으로서, 지역 청년들의 현실과 필요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경기도의원에 도전하는 이유는 도 차원의 정책과 예산 결정 과정에 파주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싶기 때문이다.
경기도의원은 교육, 청년 지원, 도시 개발 등 다양한 정책 방향과 예산 배분을 심의하고 조정할 수 있는 자리다. 파주청년들이 교육과 직업, 창업, 주거 등에서 더 많은 기회를 갖도록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청년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는 일꾼이 되겠다.
● 정치에 입문하는 각오 한마디
청년을 포함한 모든 지역사회 구성원이 각자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파주시 정치에 발을 들인 가장 큰 이유다. 이를 위해 현장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의견과 필요를 세심하게 살피겠다. 작은 변화라도 꾸준히 만들어가며, 모두가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
● 시민들에게 한말씀
파주는 기성세대가 삶을 꾸려온 고향이자 청년세대가 살아가야 할 터전이다. 그런데 교통이 불편해서, 일자리가 없어서 청년들이 파주를 떠난다면 그것은 결국 파주의 미래가 사라지는 일이다.
그러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기성세대의 경륜 위에 청년만이 볼 수 있는 시각을 더하고자 한다. 2030의 언어로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될 때까지 집요하게 방법을 찾겠다. 28살 한규민의 젊음은 미숙함이 아니라, 낡은 관행을 걷어내고 파주의 변화를 가장 빠르게 만들어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결과로 증명할 것이다.
● 청년 정치인 한규민은...
- 나이: 1998년 1월 15일생
- 국민의힘 파주시을 당원협의회 부위원장
- 국민의힘 경기도당 지역경제활성화특별위원회 파주시지회장
- 국민의힘 경기도당 청년위원회 파주시부지회장
- 국민의힘 경기도당 대학생위원회 파주시지회장(전)
- 파주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제2·3기)
- 파주시 청년위원회 위원(제1·기)
- 자유기업원 연구원(전)
-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문학석사
(금릉초, 금릉중, 고양외고 졸)
김영중기자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