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 인사말.사진/김영중 기자
금빛로 문화거리 조성공사 시삽 장면.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금빛로(금촌2동 로데오거리)가 금촌의 첫인상을 심어주는 ‘첫마중’, 문화를 담아내는 그릇이 되는 ‘비움’,만남이 있고 교류가 있는 ‘소통’, 생각의 깊이가 더해가는 ‘혜윰’ 등 4가지 테마를 담은 문화거리로 새롭게 탄생한다.
관련해 파주시가 지난 15일 ‘금빛로 문화거리 조성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금릉역에서 금촌2동 행정복지센터에 이르는 노후화된 보행자도로의 경관 및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금빛로 문화거리 조성공사’는 기존 보행자도로(보도폭 12m, 연장 1km) 및 휴게시설 등을 철거하고 보행로 재포장, 경관녹지 조성, 조형시설물 확충 등을 추진하게 된다.
금빛로 보행자도로는 20여 년 전 금촌택지지구가 조성되면서 만들어진 거리로 대단위 단지 아파트와 연결되는 중앙통로이며 로데오 중심상가 한복판이다. 그러나 요즘 여가와 쉼이 중시되고 힐링이 필요한 코로나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컨셉으로 개선이 필요했었다.
이에 파주시는 금빛로 문화의 거리를 걷고 싶고, 산책하고 싶은 문화와 예술이 있는 시민의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해 금촌2동 3만2000여 주민들뿐만 아니라 50만 파주시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휴식 공간이자 공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올해 8월 말 준공 예정인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보행환경 개선은 물론, 더 나아가 문화예술을 접목한 시민 참여형 문화거리를 조성함으로써 지역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금촌2동 후곡공원 및 3개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8개소 등 총 11개 공원을 이용자 중심으로 새롭게 변화시키는 사업이 진행된다. “기존공원은 잊어라 뉴 페이스 오픈”이라는 주제에 맞게 후곡, 쇠재, 금릉근린공원과 8개 어린이 공원을 혁신해 2024년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종환 시장은 “보행자 안전과 편의성 개선 등 시민을 위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게 될 금빛로 문화거리 조성공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도시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금촌2동은 문화와 예술, 휴식이 어우러지는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파주시설관리공단에서 2020년 10월 파주도시관광공사로 출범 후 추진하는 첫 번째 대행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공사는 수익창출형 조직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적극적인 수익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으며, 이러한 수익창출의 일환으로 지난 1월 파주시와 위·수탁협약을 맺고 대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파주도시관광공사 정학조 사장은 “금빛로 문화거리 조성공사로 시민들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면서 “시민 여러분의 뜻을 담아 해당 공사가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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