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재)월롱애향장학회(이하 장학회)가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수여식과 이사회를 11일 월롱면 도감로에 위치한 장학회 사무실에서 가졌다.
신규 장학생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2학년 사아랑 양과 고려대학교 국제스포츠학과 1학년 차영현 군이 선정됐으며, 이사회에서는 2건의 안건심의를 통해 원안데로 의결했다.
장학회는 지금까지 47명에게 1억41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이날 선정된 2명을 포함해 기존 장학생 4명의 대학생 등 6명에게 1년동안 학기당 100만 원 연간 200만 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재)월롱애향장학회는 월롱애향단 회원들이 출연한 기금 5000만 원으로 2002년 4월 1일 발족했으며, 지난 20년 동안 250여명의 후원회원이 참여해 지난 5월 11일자 재단법인으로 출범, 월롱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장학회는 월롱면 21개 각 부락의 장학생 추천위원(후원회원 중 선정된 자)이 그 부락의 학생 중에서 애향심과 효심이 있는 학생을 장학생으로 추천하면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한다.
황인석 이사장은 “장학회가 발족한지 벌써 20년이 지났으며, 오늘 이 자리에서 21번째 장학금 수여식을 갖게 됐다. 이는 장학회를 처음 시작한 월롱애향단 회원들과 더불어 함께 참여해 주신 순수한 후원회원님들의 사랑과 정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월롱애향장학회는 월롱의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것을 바탕으로 월롱의 미래를 열어가는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월롱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보다 더 많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후원회원님들의 건강과 가정에 평안함이 함께하시길 기원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재)월롱애향장학회는 연 1만 원 이상의 후원금을 장학회 통장을 통해서 받고 있으며, 2002년도 4월 1일부터 2022년도 5월 31일까지 총 250여명의 후원금으로 5억1700여만 원의 장학회기금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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