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파주시장 민주당 후보 적합도, 후보단일화 29.5% vs 김경일 25.0%

김경일 25.0%, 손배찬 7.2%, 조일출 7.0%, 이용욱 6.7%, 최유각 1.8%순

입력 : 2026-01-01 00:53:11
수정 : 2026-01-01 01:09:12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시대는 오는 2026년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차기 파주시장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인식을 살펴보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는 국민의힘 후보군과 달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미 다수의 예비후보가 거론되고 있어, 유권자들의 평가와 선택 기준을 보다 면밀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정당 지지도
정당 지지도에 대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48.5%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힘 24.6%, 기타 정당 5.7%순이었으며,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6.4%,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7%로 조사됐다.

●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후보 적합도 다자대결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후보 적합도 다자대결을 조사한 결과, 김경일 현 시장이 25.0%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아 선두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손배찬 후보 7.2%, 조일출 후보 7.0%, 이용욱 후보 6.7%, 최유각 후보 1.8%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김경일 현 시장이 비교적 뚜렷한 1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나머지 후보들은 한 자릿수 지지율에 머물러 있는 ‘1강 다약(多弱)·유동층 변수형 경선 구도’로 분석된다.

김경일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37.5%의 높은 지지를 확보했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지지율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운정권(23.1%)보다 문산·읍면·교하권(28.3%)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손배찬 후보는 50대(11.3%), 운정권(8.3%), 기타 정당 지지층(9.6%)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으나, 20대에서는 1.3%에 그쳐 지지 기반이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 내 지지율은 9.1%였다.

조일출 후보는 40대(10.1%), 문산/법원/조리/적성/파평/장단/교하동(9.4%), 기타 정당 지지층(14.5%)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8.7%의 지지를 기록했다.

이용욱 후보는 30대(8.5%), 파주읍·월롱·광탄·탄현·금촌권(8.3%), 그리고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층(20.0%)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보여, 유보층과의 접점이 특징적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 내 지지율은 6.3%였다.

한편 최유각 후보는 1.8%의 지지를 얻어 현재로서는 인지도 및 지지 기반 확대가 과제로 분석된다.


▲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일대일 가상대결(김경일 vs 손배찬)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후보로 출마 의사가 있는 후보들과 현 시장 김경일 후보 간 일대일 가상대결을 실시한 결과, 김경일 후보가 손배찬 후보를 오차범위를 크게 웃도는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일 후보와 손배찬 후보 간 가상대결에서 김경일 후보는 29.9%, 손배찬 후보는 13.8%의 지지를 얻어, 김 후보가 16.1%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기타 후보 12.7%, 없다 25.3%, 잘 모르겠다 18.2%로 나타나, 유보층 역시 상당한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일대일 가상대결(김경일 vs 조일출)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후보로 출마 의사를 밝힌 인물 가운데 김경일 후보와 조일출 후보 간 일대일 가상대결을 실시한 결과, 김경일 후보가 조일출 후보를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김경일 후보는 33.2%, 조일출 후보는 12.2%의 지지를 얻어 김 후보가 21.0%포인트 앞섰다. 이와 함께 기타 후보 10.5%, 적합한 후보 없음 27.3%, 잘 모르겠다 16.7%로 집계돼, 


▲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일대일 가상대결(김경일 vs 이용욱)
차기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후보를 가정한 김경일 대 이용욱 간 일대일 가상대결에서, 김경일 후보가 32.3%, 이용욱 후보가 12.4%의 지지를 얻어 김 후보가 19.9%포인트 차이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하면, 김경일 후보는 당 지지층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우위 구도를 확보한 반면, 이용욱 후보는 청·중년층 일부와 특정 지역에서 제한적인 경쟁력을 보이는 추격 구도로 분석된다.


▲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일대일 가상대결(김경일 vs 최유각)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후보로 출마 의사를 밝힌 인물 가운데 김경일 후보와 최유각 후보 간 일대일 가상대결을 실시한 결과, 김경일 후보가 큰 격차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김경일 후보는 35.4%, 최유각 후보는 6.2%의 지지를 얻어 김 후보가 29.2%포인트 앞섰다. 이외에 기타 후보 14.5%, 적합한 후보 없음 27.2%, 잘 모르겠다 16.6%로 나타나, 이번 대결에서도 유보층 비중이 상당히 두텁게 형성돼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는 파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가중치 적용 후 505명)을 대상으로,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조사 방식은 무선 가상번호(97.4%)와 유선 전화(2.6%)를 병행한 자동응답(ARS) 조사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4.2%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표본은 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성별·연령별·지역별 셀 가중치를 부여해 분석했으며, 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