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생 장학 지원 확대

천현농협 매년 500만 원 지원 등 지역사회 다수 기관서 발전기금 기탁

입력 : 2025-12-16 11:43:25
수정 : 2025-12-16 11:43:25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율곡고등학교(교장 이주은)는 지역사회 여러 기관으로부터 학교발전기금을 기탁받으며, 학생 장학 및 복지 증진을 위한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율곡고등학교는 지난 4월 천현농협으로부터 500만 원을 지원 받았고 지난 12일에는 파주연천축협 한우리회로부터 학교발전기금 100만 원을 기탁받았다. 해당 기탁금은 학생 장학금 지원과 학교 복지 증진에 활용될 예정으로, 특히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 외에도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단체(천현농협, 파주연천축협 장학재단, 아주산업, 정도육호태양광 등)가 총 발전기금 2000만 원 가량을 기탁해오고 있다. 또한 율곡고 졸업생으로 구성된 장학회 장학금과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사제장학금도 학생들을 위해 사용된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총 3000만 원 정도의 학생 장학금이 지급돼 많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받았다.

이처럼 다양한 주체의 참여로 마련된 발전기금과 장학금은 학생들의 학업 의욕을 고취하고,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데 의미 있게 활용되고 있다. 율곡고등학교는 장학금 수여를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주은 교장은 “지역의 여러 기관과 학교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학생들을 응원해 주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러한 따뜻한 나눔이 학생들의 성장과 미래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적·정서적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기욱 천현농협 조합장은 “농촌 가정 및 농업인 자녀를 위한 장학사업이 우수 인재 배출의 토대가 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인재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현농협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으로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로, 율곡고등학교에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5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율곡고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을 위한 장학 및 복지 증진을 통해 교육공동체를 실현해 나가며, 지역 인재 육성의 중심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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